의사 어벤저스 24: 환경 응급, 주의를 기울여라

의사 어벤저스 24 : 환경 응급, 주의를 기울여라! - 어린이 의학 동화 ㅣ 의사 어벤저스 24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5년 11월

#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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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이 풀린 큰 개로 인해 순식간에 사고가 벌어진다.
여덟 살 예은이는 깊은 상처를 입은 채 응급실로 실려 오고, 아이를 살리기 위해 정신없이 뛰어오는 ‘의사 어벤저스’가 등장한다.
엄마인 나도 숨을 죽이고 보게 될 만큼 긴박한 장면, 아이들의 눈이 반짝이는 순간이었다.
<<의사 어벤저스 24_환경 응급, 주의를 기울여라!>>는 이렇게 우리 주변에서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환경 응급’ 사고를 이야기로 풀어낸 의학 동화였다.

환경 응급은 더위와 추위, 높은 산과 깊은 물, 동물과 식물, 전기나 약, 음식처럼 사람이 만든 환경까지, 주변 조건 때문에 갑자기 생기는 사고와 병을 말한다.
교상, 감전, 독초를 먹는 사고처럼 뉴스에서 종종 보던 일들은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몰입감을 높였다.
이 책은 위험한 상황을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사고가 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하는지까지 일러주니 아이에게 경각심을 느끼게 한다.
"아, 나도 조심해야겠다."
"이런 일이 벌어지면 이렇게 해야겠다."

게다가, 의사 어벤저스가 보여주는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의 인성 발달에 도움이 된다.
단순히 병과 치료에 대한 내용만 다루지 않고, 아픈 아이들의 불안한 마음, 그 곁에서 실수도 하고 고민도 하며 자라나는 의사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응급실은 늘 바쁘고 긴장된 곳이지만, 그 안에서 서로를 걱정하고 도와주는 따뜻한 마음도 자연스럽게 전해진다. 아이는 의사들을 보며 ‘나도 저렇게 누군가를 살피는 어른으로 자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 좋겠다.

이 책은 위험한 일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바로 우리 곁에 있고, 그 위험을 줄이는 힘은 조심하는 마음과 아는 만큼 생긴다고 말한다.
그리고 진짜 어른은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실수 속에서도 다시 책임지고 일어서는 사람이라는 메시지는 아이들의 생각을 한 뼘 자라게 한다.
재미있게 읽다 보면 안전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우고, 사람을 향한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자라나는 이야기. <<의사 어벤저스 24_환경 응급, 주의를 기울여라!>>는 아이와 함께 읽은 후,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야기 나누기에도 참 좋은 동화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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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23
"팔도 심하게 찢어졌지만, 허벅지가 더 심각해요. 이빨이 아주 깊숙이 뚫고 들어갔어요."
왼쪽 팔은 개의 이빨에 의해 찢어진 열상, 왼쪽 허벅지는 열상과 함께 이빨에 의한 관통상을 입은 상태였다.



>밑줄_p71
"전기에 감전된 거예요."
순간 모두가 얼어붙었다. 강훈이 잠깐 사이에 전봇대에서 끊어진 전선이 물웅덩이에 잠겨 있는 것을 본 것이다. 어젯밤 폭우와 강풍으로 전선이 떨어진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가나출판사(@ganapub1)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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