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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적응지능
방성애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9월
평점 :
#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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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살던 곳은 주로 신혼부부가 입주하는 아파트였다. 그러다 아이가 하나 둘 태어나면 다른 곳으로 이사하는 이웃이 많았던 곳. 그들이 이사하면서 가장 걱정하는 것은 대출금 상환도 아니고, 정든 이웃과 헤어지는 것도 아니었다.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할까?
전학 간 학교나 어린이집에 잘 적응할까?
이사를 앞둔 엄마들의 걱정은 오로지 아이들 걱정 뿐이었다.
<<내 아이의 적응지능>>은 소심한 아이라 시간이 필요하다고 치부되던 아이들에게 필요한 육아법을 소개하는 책이었다.
아이를 둘러싼 주변의 변화를 불안이나 두려움때문에 울어버리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적응지능을 새롭게 소개한다.
이 책은 서울대 뇌과학 박사이자, 500건 이상의 아동·청소년 상담을 진행해 온 전문가 방성애 대표다. 동시에 선택적 함구증과 소아 불안을 겪는 딸을 키운 엄마이기도 하다.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현장에서의 경험과 부모로서의 절절한 마음이 함께 담긴 안내서라 할 수 있다.
책에서 제시하는 적응지능은 6가지 하위 역량으로 설명할 수 있다.
자기수용력, 이너리더십, 스캐폴딩, 사회지능, 회복기제, 통합적 사고가 그것이다. 추상적인 ‘적응’을 구체적인 능력으로 나누어 보여주니 불안감이 높은 필자 역시 자신을 객관화하는 기회가 되었다.
상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 확인해 보시길 추천한다.
부모가 실제 양육 과정에서 아이의 불안을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적응지능.
특히 눈앞의 행동만 교정하려 하지 말고, 아이 마음의 근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는 현실적인 조언이 되었다.
개념 설명에 그치지 않고 ‘적응지능 대화법 예시’, ‘엄마와 아이를 위한 활동지’, ‘마음 건강 체크리스트’가 포함되어 있어, 독자가 직접 자신의 상황에 활용해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육아에 대한 조언뿐만 아니라, 불안한 부모 마음을 위로해준다.
필자 역시 불안감이 큰 엄마라 아이를 키울 때 그 불안이 전해지는 것 같아 늘 신경 쓰였다.
“부모가 흔들릴 때 아이는 방향을 잡을 수 없다”라는 문장이 깊이 와닿았다. 저자가 자신의 딸이 받은 불안 검사 결과를 보고 무너졌던 경험을 솔직히 털어놓는 장면은, 아이 앞에서 완벽할 수 없는 부모의 마음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믿고 노력하는 모습이 큰 울림을 주었다.
<<내 아이의 적응지능>>은 불안한 부모들에게 구체적인 방법과 따뜻한 위로를 동시에 건네며, 아이가 단단한 내면을 가진 사람으로 자라도록 돕는다.
소심한 아이라는 평을 자주 듣는 자녀가 있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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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26
이렇듯 모두에게 정답이라는 육아 팁도 제 아이에게 적용했을 때는 오답이 되고는 했습니다. 그런 실패를 반복해서 겪다 보니 도대체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 이러다 아이와의 사이마저 나빠지면 어쩌지하며 불안하고 무기력해지기도 했습니다.
>밑줄_p87
믿을 만하고 믿을 수 있는 확실한 순간에 믿어주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확실한 순간과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그 시간을 버티며 믿어주는 것은 부모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아이는 당장 변하지 않더라도, 자신을 끝까지 믿어주는 부모로 인해 변하고자 하는 마음을 먹을 것입니다.
>> 이 서평은 다산북스(@dasanbooks)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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