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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메라의 땅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김희진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8월
평점 :
#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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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키메라의 땅>> 1·2권을 읽고 나니, 이 소설이 단순히 미래 과학의 상상력에 감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소설이었다.
혼종은 알리스의 계획대로라면 인류를 구원해 줄 신 인류였다.
하지만, 그들이 성인이 된 후 서로의 생각을 강조하며 다툼이 시작된다.
모습만 달랐을 뿐, 인간에게서 일어나는 문제점이 하나 둘 발생한다. 인류의 과거 모습과 다를 바 없었다.
과학과 지식이 발전해 생존의 가능성이 높아져도, 순간의 선택으로 그들은 멸망의 수순을 밟게 된다는 것을 열린 결말로 상상하게 했다.
또한 혼종이란 공통점이 있어도 서로의 차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만 강요하는 것이, 자신과 다른 것은 배척하는 인간 사회 같았다.
이는 모든 생명체가 공존하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이상적인 삶을 꿈꾸던 박사 알리스의 바람대로 협력과 사랑, 연대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보여주는 부분이었다.
<<키메라의 땅>>은 표면적으로는 아포칼립스 세상을 그린 SF소설이지만, 인류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미래에 대한 경고이자 희망을 이야기하는 소설이니 직접 확인해 보시길 추천한다.
우리의 미래는 지금보다 나은 선택들로 이루어져 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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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15
"이바노프는 극단적인 실험으로 동료들에게 위세를 보이려 했어. 나는 다른 형태의 육체적 외관을 부여해 인류를 구하려는 거고."
>밑줄_p60
"그만둬! 그만둬!"
하지만 귀 기울이는 이는 아무도 없다. 난투가 마구잡이로 오가고, 점점 더 난폭해진다.
세 공동체 상에 그간 쌓인 모든 갈등이 마침내 폭발하는 것 같다.
>> 이 서평은 저자 열린책들(@openbooks21)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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