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드 - 시선과 기록이 만드는 길
박환이 지음 / 책과강연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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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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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크고 작은 선택의 순간이 찾아왔다.
필자는 즉흥적으로 그때의 감정에 따라 결정을 내려왔고, 남편은 짧은 계획이라도 세워야 비로소 안정감을 느끼는 사람이었다.
결혼 초반엔 서로 다른 방식 때문에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종종 부딪히기도 했다.
이 책을 읽고 이제서야 그 차이를 조금은 이해하게 됐다.
계획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길을 분명히 바라보고 그 길을 걸어가기 위한 도구라는 사실을. 남편은 아는 길로 안전하게 걷길 바랐고, 필자는 모르는 길이 나타나도 괜찮은 사람이었던 것이다.

<<더 로드>>는 지난 15년 동안 저자가 직접 체험하며 검증한 ‘시선과 기록’의 힘을 이야기한다. 뇌과학과 심리학, 양자역학까지 다양한 근거를 대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저자의 실제 경험이 훨씬 무게있는 근거로 작용했다.
38개의 인생 목표 중 33개를 현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단순했다. 하루의 시작과 끝에 내가 원하는 길을 바라보고 기록하는 것. 이 소박한 습관이 쌓이면 인생의 방향이 달라진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산증인이었다.

책 내용 중에 ‘뜻밖의 보물’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오래 마음에 남았다.
아무리 길을 세워도 삶에는 늘 예상치 못한 풍경이 나타나고, 가끔은 그 속에서 진짜 보물이 발견되기도 한다.
계획은 필요하지만, 동시에 열린 마음이 있어야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말이 뇌리에 꽂혔다.
"열린 마음"이 바로 우리 부부에게 필요한 마음이지 않을까?

물론 하루아침에 꼼꼼한 계획형 인간으로 바뀌진 못할 것이다. 그 부분만큼은 나도 나를 잘 안다.
하지만 책에서 제안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단순했다. 종이 위에 나만의 보물지도를 그리고, 작은 공책에 오늘 하루를 기록하는 것. 크고 대단한 목표가 아니라,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을 조금 더 선명하게 바라보며 하루를 살다보면,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보물지도가 그려지고 있을테니까.

줄 간격이 촘촘한 스프링 노트를 꺼내 오늘을 기록하는 것으로 남편이 추구하는 안정감을 경험해보려 한다.
남편에겐 "열린 마음"이 필요한 것처럼 필자에게 즉흥적으로 사는 삶에 방향성을 더하나면, 그 길 위에서 또 다른 뜻밖의 보물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저자가 말한 것처럼, 보물은 운이 아니라 매일 바라보고 기록하는 이들에게 다가오는 결과일테니까.
당신이 바라는 인생을 시각화 하고 일상을 기록하는 것으로 원하는 보물을 얻고 싶다면 <<더 로드>>를 참고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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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56
우리는 종종 삶을 계획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삶의 본질은 예측 불가능성에 있다. 중요한 건 시련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마주한 순간 어떤 시선을 선택하느냐다.(...)
기존의 구조를 내려놓고,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연함. (...) 이 사고의 전환은 위기 속에서도 가능성을 찾게 만든다.


>밑줄_p185
질문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현상의 표면을 걷어내고 본질을 드러내는 도구다. "왜?"라는 단순한 질문을 다섯 번만 반복해도 문제의 뿌리에 닿을 수 있다. (...)
반복적인 질문을 통해 우리는 불필요한 처방을 줄이고, 진짜 원인을 발견하게 된다.






>> 이 서평은 책과강연(@writing_in_180_days) 서포터즈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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