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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 사람을 남기는 말, 관계를 바꾸는 태도
이해인 지음 / 필름(Feelm) / 2025년 8월
평점 :
#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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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필자는 타인의 평가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싫다"는 말을 하지 못했고, 관계를 지키기 위해 긴장하며 살았다. 그 결과 번아웃이 찾아왔고, 30대에는 모든 관계를 내려놓고 무기력하게 지냈다.
그때를 되돌아 보면, 필자에게 가장 부족했던 건 ‘나 자신에게 다정해지는 법’이 아니었을까?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를 읽다, 문득 지난 날의 나를 떠올리는 시간이 많았다. 미숙했던 필자가 거기 있었다.
이해인 작가는 다정함을 단순히 예쁜 말이나 친절한 제스처로 설명하지 않았다. 다정함은 신뢰를 쌓고 갈등을 해결하는 강력한 힘이며, 무엇보다 나를 지켜내는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타인에게 건네는 부드러운 말 한마디와 따뜻한 태도는 상대방과의 관계를 단단하게 한다. 또한 자신에게 다정해지는 순간에야 비로소 건강한 다정함이 가능하다는 저자의 말이 오랫동안 마음에 남았다.
“타인에게는 그렇게 다정하려 애쓰면서, 왜 정작 나 자신에겐 날카로웠을까?”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 오히려 아팠다.
왜 그렇게 살았을까?
저자는 스스로를 이해하고 다독이는 태도가 결국 타인을 더 깊이 이해하게 만들고, 관계의 악순환을 끊어내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그때의 필자는 거꾸로 행동했으니, 나는 나를 끝내 모르고 살았고, 타인의 마음만 들여다 보느라 전전긍긍했던 모양이다.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는 필자처럼 타인의 시선에 지치고 자기 자신을 잊어버린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다정함을 선택하는 것이 곧 나를 위한 선택이고, 그 온기가 관계를 바꾸며 결국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을 변하게 한다는 것.
무척 꿈 같은 이야기지만, 저자 스스로 경험하고 있지 않은가. 고무적인 관점에서 바라봐도 좋을 주장이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책을 통해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또한 한발 내딛는 모든 곳이 설레고 두려울 청춘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한다.
처음이라 서툰 청춘들이 흔들리고 아플 때, 자신의 경험을 모두 쏟아낸 저자의 다정함이야말로 청춘들의 버팀목이 돼 줄테니,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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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25
나는 계속해서 좌절할 만한 순간에 놓였고 자주 쓰러졌지만, 넘어질 때마다 그날그날 쥘 수 있는 것을 움켜쥐고 일어났다.(...)
이제는 안다. 우리를 구원하는 건 '불행의 유무'가 아니라, 불행을 대하는 태도라는 걸.
>밑줄_p65
인간은 종종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며 에너지를 소모한다. 그 적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일 때가 많다. "아, 그때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는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내면의 갈등이다. (...)
현실의 문제보다 훨씬 날카롭고, 고단하다. 끝없는 자책, 의미 없는 상상 속 충돌, 해결되지 않는 감정이 우리를 조용히 잠식해 간다.
>> 이 서평은 필름출판사(@feelmbook)로부터 협찬 제안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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