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시체를 찾아주세요
호시즈키 와타루 지음, 최수영 옮김 / 반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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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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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작가 모리바야시 아사미가 블로그에 글을 남겼다.
“제 시체를 찾아주세요.”
한 문장으로 독자의 이목을 사로잡는 미스터리 소설을 만났다.
죽었다는 그녀의 블로그에는 계속해서 새로운 글이 올라오고, 글마다 누군가의 은밀한 비밀과 감춰둔 죄악이 드러난다. 소설 초반부터 몇 가지 궁금증이 일었다.
아사미는 정말 죽었을까?
그녀는 왜 이런 일을 벌인 걸까?

소설 속에 또 다른 소설이 등장하면서 소설은 더욱 흡입력을 높였다.
14년 전 다섯 명의 여고생이 집단 자살을 택했던 ‘하얀 새장 사건’을 다룬 신간이었는데, 그 소설 속에 '아사미'가 등장하는 걸 보고, 심상치 않은 과거와 비밀이 숨겨져 있겠구나 싶었다.
예상한 것과 다르게 흘러가는 이야기로 또 다른 감정선을 그리는 소설.
가독성 최고.
페이지터너 보장.

소설은 아사미의 남편 마사타카와 내연녀 사오리의 입장에서 생생하게 그려진다.
서로가 가장 잘 아는 사이라고 생각했던 순간에도, 추악한 내면을 감추고 있었다. 또 한 번 인간이 얼마나 악한가를 느낄 수 있는 순간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혐오, 분노, 추악.

‘사이다 같은 복수극’을 상상하며 읽다가 씁쓸한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오히려, 그래서 반전이었다.
아사미가 선택한 방식은 너무 큰 희생을 요구했고, 그녀의 복수는 통쾌함보다 슬픔을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던 소설.
시체를 찾길 바라면서도, 동시에 찾지 못하길 빌며 읽어 내려가는 긴장감. 분노와 슬픔, 그리고 끝내 풀리지 않는 허무함 등 다양한 감정이 폭풍처럼 몰아친다.
완벽히 시원하지 않기에 오히려 오래 기억되는 소설.
아사미가 원한 복수는 어떤 것이었는지 소설을 읽고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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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10
장난치냐며 비난하실 수도 있고, 모리바야시 아사미가 뇌종양에 걸려 미쳐버렸다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진심입니다.
제 시체를 찾아주세요.
미스터리 작가인 제가 여러분에게 드리는 마지막 미스터리입니다.


>밑줄_p52
제가 죽어버린 지금 마사타카 씨가 쓸 수 있는 돈은 거의 없다는 거예요. 제 시체는 쉽게 찾아내지 못합니다. 그렇게 되면 저는 행방불명으로 처리되어 현재 제 명의로 된 자산을 누구도 건드릴 수 없게 돼요.
이렇게 된 이상 어머님이 하실 수 있는 일은 두 가지입니다.
하시모토 료스케와 완전히 인연을 끊는 것.
제 시체를 찾는 것.




>> 이 서평은 오팬하우스(@ofanhouse.official)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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