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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빛이 우리를 비추면
사라 피어스 지음, 이경아 옮김 / 밝은세상 / 2025년 7월
평점 :
#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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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와 미스터리 장르의 열혈 독자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클로즈드 서클형 작품.
<<유리 빛이 우리를 비추면>>은 눈 덮인 알프스 산중,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호텔을 무대로 한 연쇄살인 미스터리다. 고립된 공간, 밀실, 폐쇄감, 그리고 인물들의 과거까지 얽힌 이 소설은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주인공 엘린은 동생 아이작의 약혼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연인 윌과 함께 ‘르 소메’ 호텔을 찾는다. 화려한 외관과는 달리 내부에는 요양원의 흔적이 스산하게 남아 있고, 과거 아이작과의 상처를 안고 있는 엘린은 호텔에서 첫날부터 불안감에 휩싸인다.
다음날, 약혼녀 로라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이어 호텔 직원 아델이 살해된 채 발견된다. 눈사태로 호텔은 외부와 완전히 단절되고, 경찰 투입조차 불가능한 상황에서 또 다른 희생자가 발생하는데...
오래전부터 치밀하게 계획된 복수극의 서막이었을 뿐!!
작품의 묘미는 '후더닛(whodunit)'의 묘한 긴장감과, '와이더닛(whydunit)'의 서서히 드러나는 동기 사이에서 완급을 조절하는 솜씨에 있다. 등장인물마다 숨기고 있는 과거가 있고, 매 장면마다 의심의 눈초리가 바뀐다.
필자 역시 누가 범인인지 짐작하며 읽었지만, 계속해서 예상이 빗나가는데도 묘한 기대감이 상승했다.
"그래서, 범인은 누군데?"
과거 요양원에서 벌어진 끔찍한 진실, 외면당한 누군가의 고통, 그리고 그날의 눈물이 시간이 흘러 '피의 복수'로 돌아오는 서사.
별개의 사건처럼 보였던 요소들이 마지막에는 하나의 연결 고리로 합쳐지며 드러나는 이야기 전개가 또 하나의 묘미였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를 넘긴 순간—모든 사건이 끝났다고 안심하는 찰나, 예상치 못한 반전이 독자를 덮친다.
해피엔딩이라 믿고 책을 덮으려는 손을 단박에 멈추게 만드는 소름 돋는 결말.
<<유리 빛이 우리를 비추면>>은 그야말로 여름 더위를 단숨에 식혀 줄 완벽한 스릴러다. 폐쇄된 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인간 군상의 심리전과 예상치 못했던 반전 결말!!
스릴러 팬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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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27
엘린이 웅얼거리듯이 말한다.
"인터넷에서 봤는데 오래전 이 건물에 많은 환자들이..."
"저라면 이 건물의 과거 이야기를 애써 파헤치지는 않을 겁니다."
>밑줄_p109
엘린이 그를 바라본다. 그녀의 내부에서 밖으로 나오려고 아우성치는 말이 있다.
그냥 툭 뱉어버릴까?
ㅡ아이작, 내가 형사가 된 이유는 너 때문이야. 네가 한 짓을 밝혀내고 싶었어.
>> 이 서평은 밝은세상 (@wsesang)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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