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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권력, 미식 경제학 - 음식이 바꾼 부와 권력의 결정적 순간들
쑤친 지음, 김가경 옮김 / 이든서재 / 2025년 6월
평점 :
#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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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은 인간의 무한한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선택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과학이다.
선택의 순간이 모여 인류는 진화했고, 발전했으며, 성장했다.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용기가 필요했던 순간, 용기를 낸 인류의 성장 속도는 빨랐다. 좀 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다.
유인원에서부터 시작해 현대에 이르기까지, '먹거리'를 위해 인류가 어떤 선택을 했는지 알려주는 "미식 경제학"
먹기 위한 본능은 두발로 걷게 했고, 무리지어 이동하게 했고, 사냥을 했다. 다음 순서는 재배, 사유재산, 화폐, 권력, 전쟁, 국가 형성 등 우리가 역사를 통해 보고 들었던 일들이 일어났다
식재료 하나 때문에? 그렇다.
먹는 것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고? 정말이다.
필자에겐 복잡한 경제학.
아무리 이해해 보려해도 뇌가 잠시 멈춘 게 아닐까 하는 생각하게 했다. 학창시절 매 시간마다 좌절을 안겨준 과목이 바로 경제학이었다.
재미가 없으면 흥미라도 있었어야 했는데, 필자에겐 그러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은 역사도 아닌 것이, 경제도 아닌 것이 미묘한 경험을 선사했다.
역사 시간에 교과서 내용만 읊는 선생님 말고, 옛날 이야기 하느라 교과서 진도를 미루는 선생님을 만난 기분이랄까?
어려운 단어들로 가득한 경제서가 아닌,
인류의 발전 과정을 '식재료'를 중심으로 재해석한 책이었다. 제목도 미"식" 경제학이 아니던가!!
'먹거리'때문에 일어난 역사 속 사건들을 근거로 삼아, 인류의 경제 발전을 흥미롭게 풀어낸 책.
친절하게도 매 챕터마다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깔끔하게 정리해, 경제학을 어렵게 생각하는 필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경제학 하나도 몰라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경제학 초심자 뿐만 아니라, 전공자 분들의 소감도 무척 궁금하다.
맛있는 역사, 푸짐한 지식, 감칠맛 나는 맛의 경제학으로 재미있는 인류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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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30
모든 산업이 이렇게 자신의 이익을 취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의 사회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600만 년 전, 집을 나간 사헬란트로푸스 차덴시스들이 직립보행을 택한 것은 자신들의 식량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반항적인 선택이었을지 모르지만, 의도치 않게 인류 진화의 새로운 길을 열어준 것처럼 말이다.
>밑줄_p90
경제학에서는 '시장이 수요를 결정하고 수요가 가격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먹고자 하는 의지가 충만한 미식가들의 수요에 자극받아 향신료의 몸값은 금, 은과 거의 동일한 수준에 이르렀다. (...) 남들과 다른 자신의 고귀함을 드러내고 싶어 하는 열망은 향신료 시장의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
>> 이 서평은 미디어숲(@mf_books)로부터 협찬 제안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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