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편지
설라리 젠틸 지음, 최주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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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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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에게"라는 편지로 시작되는 소설.
해나는 호주에 사는 미스터리 소설 작가고, 리오는 미국에 사는 펜이라 편지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 사이였다.
해나는 소설을 쓴만큼 리오에게 전달하고, 리오는 소설을 읽고 어땠는지 감상을 남기기도 했다. 또 다음 이야기에 필요한 정보를 편지에 싣기로 했다. 시작은 팬심이 듬뿍 담긴 편지였다.

해나가 쓴 소설 속에 프레디와 케인, 윗, 마리골드라는 인물이 중심이 되어 사건이 펼쳐진다. 다 같이 있는 상황에서 누군가의 비명 소리가 들렸고, 다음 날 뉴스를 통해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냥 남의 일일거라 생각했다. 프레디의 전화로 전날 들은 비명소리가 다시 들리기 전까지는!!

소설을 처음 읽을 때 느꼈던 감정이 아직도 생생하다.
"편지 내용하고 소설 내용하고 연결점이 하나도 없네?"
"이 작가 무슨 꿍꿍이야?"
단번에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저자가 숨겨둔 트릭을 자칫 놓치기라도 할까, 편지는 편지대로, 소설은 소설대로 정리하며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아갔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야!!!!
느낌표과 물음표가 난무하는 이야기 속에서 이리저리 허우적대는 꼴이란.
"대책없이 당하고 말았다."라는 심정에 실소가 터졌다.
감탄사를 연발하며 결말을 달리고 있는데, 아니, 내가 지금껏 알고 있던 사실을 뒤집는 반전이 들어났다.
미스터리 소설의 묘미를 한껏 즐길 수 있었다.

잔인한 장면이나 연이어 발생하는 살인 사건이 없음에도 흥미롭게 읽히는 이유는 등장인물들의 감정 변화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지켜보게 했다.
"안 돼. 그 사람을 믿지 마." 들리지 않을 바람을 실어 책장을 넘기게 했다.
제목만 보면 쎈 내용이 등장할 것 같지만, 미스터리 소설 초심자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독특한 스토리 구성, 생각지도 못한 반전, 술술 읽히는 가독성, 일단 읽으면 멈출 수 없는 페이지 터너이니 스미추를 좋아하는 분이거나 몰입감 좋은 소설을 찾는다면 <<살인 편지>>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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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20
그렇게 우리는 모두 맵 룸으로 가서 우정을 싹틔우고, 나는 처음으로 살인자와 커피를 마시게 된다.


>밑줄_p28,29
"...보스턴공공도서관에서 청소부가 젊은 여서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나는 노트북을 닫고 텔레비전 소리를 높이며 몸을 화면 쪽으로 기울인다. 시신이라니. 맙소사, 그 비병 소리! 기자가 뒤이어 전하는 내용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이 서평은 위즈덤하우스 (@wisdomhouse_official)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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