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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의 행복 사전
김은아 지음, 하선정 그림 / 담다 / 2025년 5월
평점 :
#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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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앤을 얼만큼 사랑하는 걸까?
이미 앤과 관련된 책을 두권이나 냈는데, 세 번째 책을 출간할 정도라니. 평소에 앤과 관련된 정보와 책을 얼마나 수집했을지 상상할 수 있었다.
앤이 좋아서 이야기의 배경이 된 장소를 여행했고, 앤의 말이 좋아서 문장을 수집했다.
<앤과 함께 프린스에드워드섬을 걷다>와 <친애하는 나의 앤, 우리의 계절에게>에서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엔, 앤이 자주 사용하고 사랑한 단어를 소개했다.
사전적 의미가 아닌, 앤의 언어로 재해석된 단어들은 평소에 자주 쓰는 단어임에도 마치 새로 만난 단어처럼 새로웠다.
두손을 꼭 쥐고 큰 눈을 반짝이며 말하던 앤. 꿈 속을 거니는 듯 한껏 상기된 앤의 목소리를 흉내내듯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하곤 슬그머니 웃음이 났다.
앤은 늘 지금의 기쁨과 설렘, 슬픔, 행복을 여과없이 표현하는 아이였다. 아침이어서 좋았고, 바람이 불어서 좋았던 소녀. 크고 좋은 것보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낄 줄 알았던 앤.
그래서, 앤의 말은 다양한 컨텐츠에 사용되었던 게 아닐까. 어릴 땐 미처 몰랐던 감성을 어른이 되어서야 비로소 느낄 수 있었을테니.
이 책은 독자와 함께 완성되는 책이었다.
앤의 언어를 소개한 후, 다음 페이지엔 독자가 직접 자신만의 글쓰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삽화를 직접 색칠해 볼 수 있도록 컬러링 북 페이지도 있어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할 수 있게 했다.
저자가 소개한 단어와 다양한 독후 활동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앤을 사랑하는 분들께 이 책이 닿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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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62
내일은 아직 아무런 실수도 하지 않은 새로운 날이야.
그러니 오늘 어리석은 짓을 했다고 너무 마음 쓸 필요 없어.
내일은 내일의 또 다른 바람이 부니까.
>밑줄_p130
꿈은 결코 나이를 먹지 않아.
나이가 들어서도 꿈을 품고, 느리지만 아름답게 달려가는 사람들이 이 사실을 증명해 주거든.
꿈을 품는다는 건 가슴 설레는 일이야.
설령 이루지 못한다 해도 꿈꿀 수 있다는 것만으로 얼마나 멋진 일이니?
꿈, 참으로 힘이 있는 단어야.
>> 이 서평은 담다출판사(@damda_book) 서포터즈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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