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 - 인간의 본능을 사로잡는 세계관―캐릭터―플롯의 원칙
전혜정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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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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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은 끊임없이 이야기를 만들까?'
'어떤 이야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까?'
'그렇다면, 어떤 이야기가 재밌는 이야기일까?'
메시지가 담긴 이야기? 완벽한 구조를 가진 이야기?' 독창적인 세계관? 살아있는 캐릭터?
과연 어떤 이야기가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것인가?
수많은 질문으로 시작하는 책. 저자의 깊은 고민이 느껴졌다.
"어떻게 하면 틀에 박힌 스토리 구성에서 벗어나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쓰게 할까?"
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 이 책이 탄생했다.

이렇게 하면 재밌는 이야기가 된다는 공식에 맞춰, 벗어나려 하지 않는 사람들. 돈이 되는 글만 쓰려고 하니, 비슷한데 재미없는 글만 생산되고 있는 형국이다.
재밌는 이야기를 쓰기 위해 어떤 것들을 생각해 봐야 하는지 상세하고 집요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
글 쓰는 공식을 알려주는 작법서가 아니었다.
왜, 사람들이 인과응보에 열광하는지, 막장에 집중하는지 이유를 하나하나 알아가는 동안, 재밌는 이야기를 쓰기 위해 필요한 요소를 하나씩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저자는 세계관과 인물, 플롯의 트라이앵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작한다.
세계관의 부조리, 인물의 박탈감 그리고 회복해 가는 과정이 담긴 플롯, 이 셋의 절묘한 합이 필요하다는 것.

사람들은 자신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다. 하지만, 이야기를 통해서 불만족스러운 인생의 가치를 찾고, 나아가, 언젠가는 좋아질 거라는 희망을 찾는다.
이 과정이 고스란히 이야기 속에 담겨 있어야만 재밌는 이야기 또는 사람들이 찾는 이야기가 된다는 점을 여러번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선, 캐릭터와 세계관, 플롯, 대사, 메시지, 시련 등 다양한 요소들이 적재적소에서 제할일을 해야 할 터.
책을 통해 하나하나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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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31
그 이야기를 왜 쓰고 싶은지 대답할 수 없다면 그건 여전히 '쓰고 싶은 이야기'가 아니듯이, 인간이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면 사랑받는 이야기를 쓰거나 제대로 감상할 수도 없습니다.


>밑줄_p49
전쟁과 질병, 차별과 혐오, 불공평, 재난, 사랑하는 존재와의 이별 등 부조리가 만연한 세계에 던져져 불안한 우리는 모두 '에블린'의 딸입니다. (...) 삶에서 의미와 가치를 찾아야 하죠. 그래야만 삶이라는 부조리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 끝내 인간은 세상의 부조리를 견디기 위해 당위적 질서를 갈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 이 서평은 웅진지식리더스(@woongjin_readers)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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