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존 - 질병 없이 오래 사는 사람들의 비밀
댄 뷰트너 지음, 류은경.김진태 옮김 / 브레인레오(brainLEO)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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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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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인구당 백세인의 수가 미국보다 약 10배 더 많은 마을이 존재한다. 블루존이라는 섬에 있는 작은 마을이 바로 그곳이다. 저자는 전 세계에서 장수 지역을 조사해 그곳을 블루존이라 부르기로 했다.
영광스러운 이름이다.

세상이 점차 발전하면서 좋다는 영양제와 비싼 재료의 산해진미가 넘치는 세상이 되었다.
몸 건강을 위해 헬스장을 끊고, 마음 건강을 위해 명상을 하는 요즘 사람들.
허나, 멀쩡해 보이는 사람들도 하나둘 병증없는 사람이 없는 것도 현실이다. 불면증, 우울증, 고혈압, 당뇨, 위염, 관절염...
백세 인생이란 표현을 쓰는 게 염치없을 정도로 사람들은 백세보다 이른 나이에 세상을 등지고 만다.
왜 그럴까?

저자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무병장수하는 사람들을 조사했다. 그리스의 이카리아, 코스타리카의 니코야 반도, 이탈리아의 사르데냐, 일본의 오키나와, 미국 캘리포니아의 로마 린다.
아쉽게도 한국은 포함되지 못했다. 왜 그럴까?

책 속엔 블루존에 사는 사람, 그들이 사는 곳, 먹는 것, 생활습관까지 아주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블루존이라고 이름한 도시마다 먹는 것, 사는 곳은 달라도, 그들에게서 딱 하나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
미소.
애나 어른이나 모두 환하게 웃음짓고 있다.
그들이 누구보다 뛰어난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서 아프지 않는 것도 아니고, 누구보다 여유로운 생활을 하는 것도 아닌데, 하나같이 모두 웃고 있다.
환한 꽃이다.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우리나라가 왜 블루존에 속하지 못했을까.
왜 필자는 대사증후군때문에 힘들면서도 그들과 다른 삶을 여전히 살고 있을까.
주변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책.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어떤 환경에서 살고 싶은지, 진심으로 생각해보게 하는 책.
무병장수. 당신도 할 수 있다. 당신 가족도 물론 가능하다.
저자가 블루존을 탐방하며 조사한 내용을 꼭 확인해보시길 바란다. 우리 나라가 블루존이 되지 못한 이유를 찾게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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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20
블루존에 사는 사람들이 더 나은 유전자나 우월한 신체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당뇨병에서 심혈관 질환, 치매, 특정 유형의 암에 이르기까지 미국인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만성 질환을 피해갔다. 그 이유는 절제력이 더 뛰어나거나 책임감이 더 강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그러한 질병을 피하기 쉬운 환경에서 살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그들은 건강과 장수를 억지로 추구한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의 덕을 본 것이다.





>> 이 서평은 브레인레오(@oprasenoseoul)로부터 협찬 제안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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