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비건 - 7가지 키워드로 들여다보는 기후 식사 알고십대 8
정민지 지음, 민디 그림 / 풀빛 / 2025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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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전세계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2위를 차지한 한국.
🥦 나와 지구를 위한 손쉬운 기후 행동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바로, 지구를 위한 기후 식사. 비건.
🥦 완전한 비건을 말하는 게 아니라, 가끔은 비건 어때요?

🍒
'기분이 저기압일 땐 고기 앞으로!!!'
'인생은 고기서 고기.'
'힘들 때 육류를 먹는 자가 일류다!!'
'1인 1닭은 국룰이지!!'

기운이 딸린다며 고기를 찾고,
기쁜 일이 있거나 축하할 일이 있어도 찾는 고기.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의 모임 장소를 생각할 때도 고깃집이 우선순위로 떠오른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서 '비건'을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
종교적인 이유로.
건강상의 이유로.
동물권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지구를 걱정한다는 이유로.
다양한 이유로 자신의 의지를 피력하는 사람들.

비건이 왜 지구를 살린다는 걸까?
7가지 키워드로 지구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려주는 책을 만났다.


🍄p28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해서 지구를 덜 아프게 하는 방법의 하나로 '식단을 바꾸자'는 움직임이 생겨나고 있어. 최근엔 이러한 식단을 '기후 식사'라고 부르기도 해. 기후 식사는 환경에 안 좋은 영향을 최대한 줄인 식단이어야 하고, 물론 사람에게도 건강한 것이어야 하겠지.
🍄p50
현실적으로 고기를 뚝 끊는 게 어려우니까 '서서히 줄여 나가자(축소)'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어. '축소주의'는 영국에서부터 시작됐는데, 고기, 해산물, 유제품 등 동물성 식품을 적게 먹는 운동이야.
축소주의는 1명의 완벽한 채식주의자보다 10명의 축소주의자가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크다고 믿어.


🫛
먹거리는 많든 적든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면 생각나면 설렁탕.
이 메뉴가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메뉴라는 사실에 경악했다. 왜???????

설렁탕 주요 재료인 소고기는 주로 호주, 뉴질랜드, 미국 같은 먼 나라에서 수입하고 있다. 운송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대량으로 배출되고 있는데다가, 조리법조차 많은 가스를 사용하고 있으니. 1위 할 수밖에.

게다가, 소는 되새김질 하면서 여물을 먹는다.
그때 위장 속 박테리아가 음식을 소화하며서 메탄을 만들고, 트림과 방귀로 배출되고,
소가 먹는 사료에서도 아산화질소를 내뿜고 있다니.
소가 먹고 소화시키고 배출하는 모든 과정이 온실가스가 나오고 있었다.

"소가 잘못 했네!!!!"

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곰곰히 생각해보자.
매해 한 사람당 고기를 소비하는 양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
저자는 가장 손쉬운 방법을 제안한다.
육류 사용량을 줄이는 것.
로컬 푸드를 사용하는 것.
일주일 중에 하루 채식을 해 보는 것.
학교 급식에서 채식 식단이 나오면 투정부리지 말고 한 번 먹어보는 것.
이왕이면 일회용품 안 쓰는 것.

👍'이왕이면' 정신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후 식사를 하루라도 시도하는 게,
완벽한 비건주의 한명보다 더 좋은 효과를 본다고 하니,
'이왕이면' 기후 식사를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
🏷일주일에 한 번.
🏷하루에 한 번.
어떤 시도든 안 하는 것보다 낫다는 건 기정 사실이니까!!


🙋 기후 식사라는 말이 궁금하다면,
🙋 왜 육류를 덜 먹어야 하는지 궁금하다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글로 다양한 근거를 들어, 지구를 위해 우리가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안하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풀빛출판사(@pulbitkids)로부터 협찬 제안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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