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낭만 다이어리
김사람 지음 / 장미와여우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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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시인의 말
공적인 인간이 아니라
사적인 사람입니다.
당신 앞에서 웃지 않을 수 있습니다.
준비가 없어 말이 서툴지 모릅니다.

🌙 편집자의 말
(...) 시인은 일상 속에서 우리가 보지 못하는 걸 보고, 듣지 못하는 걸 듣고, 감히 상상해본 적 없는 단어의 조합으로 현실을 재구성 하는 이들이다.


📚
동성로 낭만 다이어리.

"동성로"는 대구의 번화가.
"낭만"은 현실에 매이지 않고 감상적이고 이상적으로 사물을 대하는 태도나 심리. 또는 그런 분위기.
"다이어리"는 그날그날 겪은 일이나 생각, 느낌 따위를 적는 종이.
세 단어의 조합만으로는 어떤 분위기인지 예상할 수 없었다.
지극히 T 성향인 독자(나)는 부족한 감성을 채우기 위해 시집을 펼쳐본다. 😂


✒️
젊은 친구들이 모여 청춘을 불태우는 거리에서
시인은 노을빛 낭만을 노래한다.
지나간 사랑,
외로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약속,
죽음,
아픔,
그리움,
.
.
.
시인의 낭만은 빛나는 청춘을 지나와, 현실에 부딪히며 살고 있는 중간 세대의 감성이었다.

오히려 좋았다.


✒️
시는 아주 짧은 에세이를 읽는 듯,
사연과 감성을 한번에 보여준다.

핑크빛 낭만이 서서히 걷히는 사람들이 보는 세상.
서운한 마음, 쓸쓸한 마음들은 행간을 통해 전달되고, 함축된 시어에선 시인이 담고자 했던 감성을 상상해 보게 했다.
나와 다른 것도, 나와 같은 것도, 아무래도 좋았다.


🌅
잊고 살던 추억과 감정들이 되살아나는 시간을 선물하는 시집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마이티북스 (@mightybooks_15th)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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