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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간의 우주여행 - 이미 예견된 인터스텔라, 개정판
M.J.P. 데마르케 지음, 장병걸 옮김 / 리베르 / 2024년 12월
평점 :
#서평
🪐 행성간의 여행은 이미 오래 전에 시작되었다.
🪐 평행우주로 초대받아 행성 티아우바를 여행하고 온 이야기.
🪐 문명이 발전하는 과정 속에도 인터스텔라의 증거들이 발견된다.
🪐 과연 행성 티아우바에서 온 우주인들은 지구에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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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사는 미셸은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아침에 느닷없이 메모를 남긴다.
10일 정도 집을 떠날 예정이라고.
여행을 떠날 계획도 없는 평범한 아침이었다.
메모를 남기고 마당으로 나온 미셸의 몸이 붕 떠오른다.
점점 자신의 집이 작아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건지 이해할 수 없는 그때.
여성으로 보이는 어떤 사람이 미셸을 향해 말한다.
"당신은 지금부터 평행 우주로 여행을 떠날 거예요."
미셸은 행성 티아우바에서 온 우주인 타오와 9일간의 우주 여행을 시작하게 되는데...
📍p22
"지금 이 순간, 당신과 나는 지구가 속한 우주와 평행하는 우주 속에 들어와 있어요. 당신을 데리고 들어오기 위해 우리는 일종의 '에어 로크'를 이용했어요.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시간은 멈췄어요. 그리고 당신은 이 곳에서 2년 혹은 50년 동안 머물다가 돌아가도 지구에서의 시간은 전혀 변하지 않을 거예요."
(에어 로크 : 우주선이나 잠수함 등의 기밀식 출입국)
📍p50
갑자기 내 성기체가 잡아당겨져 대형 화면에서 멀어지는 것을 느꼈다. 그러더니 여러 개의 분리 벽을 빠른 속도로 통과해 처음의 선실로 되돌아갔다. 그곳에는 나의 육체가 침대 위에 누워 있었다.
📍p57,58
"미셸. 저들은 우리를 신으로 간주하죠. 마치 지구에서 인류의 선주들 중 일부가 우리를 신으로 여겼듯이 말이에요. 아직도 지구에선 우리들에 관해 얘기하지요."
📍p121
"우리는 당신에게 어떤 임무를 맡기려고 해요. 그 임무는 당신이 우리와 함께 지내는 동안 보고 듣고 체험하는 모든 것을 지구인들에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지구로 돌아가면 그 경험을 한 권, 혹은 여러 권의 책으로 써서 공개하세요. (...)
지구인의 일부는 역사상 매우 중요한 시점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들을 도와줄 때가 된 것 같아요. 만일 그들이 우리의 충고를 경청하면 우리는 그들이 옳은 길을 가도록 보장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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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간의 여행을 상상하며 만든 영화 '인터스텔라'를 보면서, 과연 가능한 일일까?
언젠가는 저런 현실이 눈앞에서 펼쳐지지 않을까?
걱정과 두려움, 설렘이 한데 어우러져 복잡미묘한 감상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이미 지구엔 타행성에서 온 우주인이 살고 있었다. 우리의 선조 중엔 어쩌면 그들 중 한 명이 있을지도 모를 일.
지구가 성장하고 멸망하길 반복하는 동안에도,
타행성에선 꾸준히 우주인을 지구로 보냈다. 조사하고 직접 살아보고 자신들의 동식물을 지구에서 번식시키는 일을 지속적으로 시도했다.
캥거루가 원래는 우주 동물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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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평소에도 평행우주와 시간여행 같은 SF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와 소설, 드라마를 즐긴다.
삼체, 마블 시리즈, DC시리즈까지. 편을 가르지 않고 애정한다.
이 책은 따져보면 여행에세이다.
행성 티아우바까지 가는 여정과 그곳에서의 생활, 티아우바인 타오가 본 지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역사를 9일 동안 배워오는 이야기였다.
그들은 미셸을 납치한 게 아니라 선택해 초대한 거라 설명한다.
지금 지구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봉착했고,
자신들이 하는 충고를 귀담아 듣는다면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지구를 도울 거라고 말하면서.
영화 '이터널스'가 떠올랐다.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이들.
밝은 빛과 함께 나타나, 땅 위의 사람들을 돕고 사라진다.
물질적인 도움 대신 메시지를 남기는 방법으로 인류를 돕기도 하는 모습이 마치 후견인 역할을 하는 행성 티아우바인들과 닮아 있다.
티아우바인들이 미셸을 초대해서 알려주고 싶었던 것들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 영화 "이터널스"를 재밌게 보셨다면,
🙋 평행우주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인류의 힘으로는 불가능했던 역사 속의 미스터리한 건물, 증거, 사건 등의 비밀이 밝혀지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리베르출판사(@liberschool)로부터 협찬 제안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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