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고백 그리고 희망을 향한 여정 - 모든 난임부부에게 바칩니다
문미영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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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어느 8년차 부부의 기다림의 고백.
🍀 인공수정, 시험관 시술 등 아픈 경험을 공유한 난임 에세이.
🍀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난임 부부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
저자의 부부는 허니문 베이비를 원했을 정도로 아이를 빨리 만나고 싶었다.
별 다른 피임을 하지 않았으니, 마음만 먹으면 임신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결혼하면 다들 임신하니까.
그때 저자 나이는 28세였다.

한번도 임신이 되지 않았고, 어느새 자기보다 늦게 결혼 친구나 지인에게서 임신 소식이 들리기 시작했다.
출산을 하고서야 소식을 전하는 친구도 있었다고 한다.
저자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저자의 마음을 생각하느라 눈치보는 시간들이 흐르고 있었다.

자존감은 무너지고, 자존심은 상하는 시간을 가감없이 공유한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한다.

"나는 난임 판정을 받은 여자입니다."


📍p15
임신이 안 되는 현실이 너무 싫었다. 이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다. 임산부만 보면 질투가 났다.(...)
임산부를 보고 시샘을 하면 아기가 온다고 하는 말을 믿었다. 하지만 아무리 시샘하고 발악해도 나에게 아이는 오지 않았다. '삼신할머니는 나만 미워하나?'
📍p24
실제로 난임병원에 가면 어려 보이는 예비 엄마들도 많이 보인다.
난임병원에 다니기 전에는 나 또한 나이가 많으면 다 아이를 못 가지고 젊으면 아를 금방 가진다는 착각을 했었다.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난임의 원인은 다양하다는 것을 병원에 다니면서 알게 되었다.
📍p80
부부는 힘든 일이나 고난, 위기를 겪으면 더 돈독해지고 서로의 존재에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또한 헤쳐 나가는 과정에서 서로의 생각이나 성격에 대해서도 더 알게 된다. ㅂ비록 유산이라는 힘든 일을 겪었지만 남편에게 든든함과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다.


🏷
저자는 속마음을 덤덤하게 풀어낸다.
남편에 대한 서운함과 고마움, 부모님에게 죄송한 마음.
본인을 다그치며 몰아세웠던 순간까지 가감없이 쏟아냈다.

이유 모를 난임.
저자 같은 경우에 해당되는 표현이 아닐까.
유전자 검사, 각종 피 검사를 해보아도 "이상없음"으로 나오는 결과.
원인이라도 명확하게 알면 그 부분만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텐데.
그러지 못하는 답답함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설상가상으로 저자는 몸도 많이 아팠다.
그래도 마음만큼 아팠을까.
저자가 삼켰을 눈물이 조용히 흘린 눈물보다 많았을 것 같아 마음이 아렸다.


🏷
저자는 자신을 원망했고, 자신을 건강하게 낳아주지 못한 부모를 원망했다.
얼마나 힘든 시간이었으면 그랬을까.

하지만, 저자는 독서 모임과 서평단 활동을 시작하며 서서 자존감을 되찾고, 운동을 통해 건강도 많이 회복했다며 희망찬 메시지를 전했따.
감사일기와 칭찬일기를 통해 셀프 위로와 칭찬을 한 후, 좋은 에너지가 샘솟았다고 한다.

저자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분들께 독서와 운동을 조심스레 추천했다.

🏷
자신의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 과정.
임신과 유산을 반복하게 되는 상황.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시간들을 공개하는 저자.

게다가, 난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거나 보냈던 사람들을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책에 수록했다.

하, 참았던 눈물이 차올랐다.
세상엔 다양한 난임 부부가 있는 만큼, 케이스도 다양하다는 것을 알았다.
출산율이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기천사를 만날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부부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 난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 지인이 난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아기천사를 만나고 싶다는 단 하나의 소망을 위해 노력하는 난임부부의 고백이 담긴 에세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작가 문미영 (@miyoung_books)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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