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1 스토리콜렉터 114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전은경 옮김 / 북로드 / 2024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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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신작!!!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법칙을 행하는 집단의 범죄.
💥진정한 정의를 생각하게 하는 소설.
💥보덴ㅅ타인과 피아의 타우누스 시리즈 11번 째 이야기.


📚
친구 집에서 자고 올거라던 리시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
잠은 잘 잤는지, 만들거라는 쿠키는 다 만들었는지 궁금했지만, 청소년기의 아이에게 적당한 거리를 두어야 했다.
하지만, 폰이 꺼져 있고, 왓츠앱으로 남긴 메시지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하루 종일 손에서 폰을 내려놓지 않는 아이니까 말이다.

자고 온다던 사라 집에 전화를 했다.
어제 오지 않았다는 그집 엄마의 말. 불안감은 서서히 현실이 되어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었다. 실종 신고를 한 후, 초조하게 경찰의 연락을 기다렸다.

📚
성모상 뒤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여성.
개와 함께 산책을 하던 피아는 급하게 사건 장소로 출발한다. 오늘이 하필 당번이라니.
살인 사건을 맡을 상황도 아닌데, 남편과의 오해가 풀릴 틈도 없이 현장으로 출발해야 하는 상황이라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목에 두르고 있던 스카프로 교살된 여성.
현장에서 만난 보덴슈타인 반장과 살인 사건 현장을 조사했지만, 범인을 특정할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
사건 당일 함께 있었던 친구들의 증언을 통해 누군가를 만나 함께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된 경찰들은 수사에 진전을 보이는 듯 했는데...



📍p48,49
누군가 계단을 올라왔다. 외르크였따. 그가 안네의 손을 잡았다. 외르크는 울고 있었다. 안네는 남편이 우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안 돼." 안네가 남편에게 말했다. (...) "안네, 사람들이 아이를 발견했대. 우리 리시가 죽었어."
📍p114, 115
누군가 부딪치는 바람에 사라는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데이먼이 평소와 똑같은 모습이어서 사라는 혼란스러웠다. 리시가 죽었는데, 심한 충격을 받아야 하지 않나? 아니면 적어도 좀 슬퍼해야 하지 않을까? 리시의 사망 소식은 학교에서 누구나 다 아는데, 그도 들었을 게 아닌가!
📍p213
어두운 장소에서 찍은 영상이었다. 영상 품질이 좋지 않고 카메라가 흔들렸지만, 아네는 두려움에 눈을 크게 뜨고 가메라를 쳐다보는 남자를 금방 알아봤다. (...) 그는 유리창이 없고 쇠창살이 바닥까지 닿는, 감방 비슷한 곳의 좁은 침상에 앉아 있었다.
📍p265
"확실합니다. 그 남자는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것을 빼앗아갔어요. 아마 당신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요." (...)
"불행하게도 아주 잘 이해할 수 있어요. 어떤 사람이 제 가족을 죽였습니다. 그저 기분이 나쁘고 마약을 살 돈이 없었다는 이유로요. 제 아들은 당시에 겨우 열한 살이었어요. 그 이후로 나는 지옥에 살고 있습니다."


📚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피아와 보덴슈타인이 그 장소로 출발한다.
이야기는 익숙한 듯, 새롭게 시작했다.

타우누스 지역 강력 11반의 콤비 두사람이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
타우누스 시리즈로 유명한 두 사람이 등장하는 11번 째 소설이다.


📚
이번엔 십대 소녀의 실종이 살인 사건으로 확정되면서 생각지도 못한 전개를 시작한다.

십대들의 범죄, 촉법소년 이야기를 하려는 건가?
난민 문제를 다루려는 건가?
점점 초점을 좁혀가는 순간. 두둥.
생각지도 못한 문구가 등장한다.

"고의적 살인의 경우에는 보복하는 것이 의무다. 자유인에게는 자유인 노예에는 노예, 여자에게는 여자."
(몬스터 1권 중에 p240에서)
코란에 쓰여 있는 수라 중 하나라고 소개하는 글은 구약성서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내용과 일맥상통했다.


📚
수사 내용을 적는 수첩을 보듯, 날짜별로 소설은 전개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건은 점점 살을 보태,
실종 사건은 살인 사건으로,
살인 사건은 또 다른 살인 사건으로 이어진다.

경찰 수사를 따라 가는 도중에 생각지도 못한 장면들이 등장하고, 점점 긴장감을 더해간다.


🙋 페이지터너 보장하는 소설.
🙋 헐리우드 영화 한 편 보듯 읽어지는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다음을 이어, 영상화를 추진하고 싶은 소설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북로드(@bookroad_story)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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