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짧은 시로 쓴 긴 인생사.🍂 일상어에 담은 속내는 부처를 닮았다.🍂 인생, 사랑, 삶 그리고 죽음. 꼭집어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마음단시 모음집.🍂 가을이 시작될 즈음, 가을이 배달되었다.🌙일흔 나이에 / 이 무슨 가벼움인가. //그래도 / 먼 여행 떠난 후 / 그리울 이들에게 /언젠가 한 번쯤 / 슬쩍 보여주고 싶었던 / 마음속 단시들이다.//👉 새하얗게 서리 내린 머리로 벽에 기댄 모습으로 저자 프로필을 찍으셨다.신경쓰지 않은 듯하지만, 가장 밝은 자연광이 얼굴을 향하게 앉으셨다.시인은 가진 거 없이 가벼운 삶을 살아오셨을까.시 내용으로 어림해 본다.그래도 남은 이들에게 본인의 마음만큼은 남겨두고 싶으셨던 모양이다.슬쩍 보여주고 싶은 마음들을 담은 시라고 직접 소개하신다.🌙마음단시.단은 한자로 '짧은 단'을 쓴다.두 줄에서 서너줄로 적힌 시가 멋드러진 한자어나 듣도보도 못한 어려운 말들로에둘러 표현하지 않아, 정겹다.시를 읽고,가만히 생각해보면 저자가 살아온 인생만큼길고 깊은 속마음을 느낄 수 있다.비록, 전부를 알지 못해도,내 나름 느끼고 해석한대로 즐겨도 허허 웃으시며 "그런대로 좋아요.' 하실 것만 같다.🫶🌙시 속엔 긴 여행을 떠나야 할 이의 마음이 자주 보인다.그리움.아쉬움.해탈.'떨어지지 않는 꽃잎은 없겠지요''순간 툭 지는 꽃 보듯 아쉽구나'아픈 엄마를 옆에서 지켜보는 나를 달래려고 이 책이 지금 나에게 온 것일까.괜찮다고.누구나 가는 그 길이니.아파하지 말라고.괜찮다고.🙋 마음을 달달하게 하는 시를 찾으신다면.🙋 마음을 단단하게 하는 시를 찾으신다면.모든 걸 내보이지 않아 가만히 들여다봐야 하지만, 위로와 해탈을 담은 속뜻을 찾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워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야초툰(@yacho_toon)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늙어서도빛나는그꽃 #황청원 #책만드는집 #시집 #단시 #짧은시 #인생 #깨달음 #삶 #죽음#책추천 #완독 #책서평#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