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셰에라자드 1 : 분노와 새벽
르네 아디에 지음, 심연희 옮김 / 문학수첩 / 2024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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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천일야화 + 판타지 + 로맨스 = 새벽의 셰에라자드
🗡 온몸의 세포가 뜨거워지는 열정을 느끼게 하는 소설.
🗡 심리 묘사가 탁월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
🗡 가독성 최고, 페이지터너 보장.


📚
일흔한 명의 아까운 목숨이 하늘의 별이 되었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친구(시바)도 가장 밝은 별이 되었다.
꿈 속의 괴물. 호라산의 왕. 칼리프.
그에게 가장 가까이 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시바의 목숨값으로 칼리프를 죽이기 위해서, 난 무엇이든 할 거다.
일흔두 번째 신부가 되는 한이 있어도!!!

왜 그 악마는 신부를 맞이하고 다음 날 새벽이면 처형하는가.
무슨 이유로도 용서받지 못할 악행을 저지르는가.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어린 신부들은 병사들에게 잡혀 왔다.
스스로 궁으로 들어온 여인은 셰에라자드 뿐. 시녀들도 이제 곧 운명을 달리 할 어린 신부의 얼굴을 똑바로 보지 않았고, 궁의 어느 누구도 그녀를 알려고 하지 않았다.
칼리프.
그가 셰에라자드 방에 들어섰고, 그녀는 살아남기로 마음 먹는다. 쉽게 죽지 않고 살아 남아 칼리프의 약점을 알아내겠다고 다짐한다. 시바의 복수를 위해.
그녀가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p25
난 내일도 살아남아 해넘이를 볼 거야. 실수하지 않을 거야. 나는 오래오래 살면서 매일 해넘이를 보고야 말겠어.
그러니 난 널 죽일 거야.
내 두 손으로.
🌹p63
저는 마마께서 성공하시길 바라요. 정확히 말하자면, 마마께서 죽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다고요. 속마음을 알 수 없는 통치자의 변덕 탓에 어린 여자들이 세상을 떠나는 걸 보고 싶지 않거든요.
🌹p114
할리드는 셰에라자드를 슬쩍 바라보았다. 그의 입가에 찰나의 미소가 스쳤다.
"바로 나의 왕비요."
🌹p158,159
타리크의 얼굴 위로 하늘을 나는 매 그림자가 스치며 잠시 횃불 빛을 가렸다.
레자는 슬그머니 미소 지었다.
이제 그에게 싸울 명분이 생겼다.
그리고 이용할 것들도.


📚
두 권 합쳐서 천 페이지가 넘는 소설.
그러나, 가독성 좋고 스토리도 흥미진진해서 막힘없이 읽히는 마법같은 소설.

복수를 다짐하는 여자 주인공.
비밀을 간직한 채 홀로 고독한 남자 주인공.
두 사람의 만남은 운명같은 것.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에 서로의 마음은 점점 커져만 가는데,
그 때, 오랜 시간 사랑했던 여인이 떠난 걸 알고 데리러 가는 또 다른 남자.

어머어머어머!!!!!
온 몸의 세포가 웅웅거리며 뜨거워졌다.
'진정해. 소설일 뿐이야.'
마음을 다잡으며 읽어도 빠져들고 마는 그들의 로맨스.


👉흑마술 등장으로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과연 두 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될 것인지
👉모든 것을 숨긴 채 홀로 아픔을 견디는 칼리프의 비밀은 무엇인지
궁금해 하며 읽는 동안 1권이 끝났다.


📚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시처럼 표현한 글귀.
짧은 글과 리듬감 있게 읽히는 문장.
가독성이 좋을 뿐 아니라, 이야기 몰입도도 높다.
페이지터너 보장.
긴 연휴에 휴식처럼 읽기 좋은 소설이었다.



🙋 판타지 대서사극을 좋아하는 분
🙋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분



서사가 많아도 복잡하지 않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되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문학수첩(@moonhaksoochup)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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