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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연물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리드비 / 2024년 8월
평점 :
#서평
🔎증거와 검증에 입각한 깔끔한 명추리.
🔎눈에 보이는 것만 보는 게 아닌 가쓰라 경부의 두뇌.
🔎누구 하나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만 능력은 인정.
📚
살인, 방화, 인질 사건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미스터리 소설.
총 다섯 편이 실린 책이다.
➕️설산에서 조난당한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은 즉사. 한 사람은 큰 부상을 입는다.
도대체, 그 사람은 어떻게 죽었을까? 흉기는?
➕️미행 중이던 범죄자가 교통사고가 난다. 새벽 3시.
이를 목격한 목격자가 다수 등장하고, 증언이 일치한다.
그런데, 뭐가 이렇게 찝찝하지?
➕️사람의 팔 모양이 발견된 후, 여기 저기서 토막난 시신이 발견된다. 톱을 이용한 토막 살인
토막난 시체를 모았지만, 묘하게 이상하다.
➕️쓰레기통에 불은 내고 도망가는 연쇄 방화범.
이 사람은 무엇을 위해 주택가만 골라 불을 내고 있는걸까?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인질 사건이 벌어졌다.
풀려난 사람들의 증언을 듣는데,
맞지 않는 퍼즐을 끼우고 있는 기분이 든다. 왜지?
📍p58
현경 수사1과 가쓰라 팀 형사들은 상사가 밤사이 자기들을 제치고 사건을 해결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들은 가쓰라를 좋은 상사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가쓰라의 수사 능력을 의심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p136
가능성은 있어. 하지만 더 단순하게 해석한다면 금속이 뼈를 긁은 거겠지. .....쉽게 말하자면, 뭐, 톱일 거야.
📍p242
나도 윗선도 자네 팀의 검거율은 높이 사고 있네. (...)
자네의 수사 수법은 독특해. 어디까지나 규범적으로 정보를 수집하면서 마지막 한 걸음을 혼자 훌쩍 뛰어넘는다. 그건 아마도 배우고 싶다고 배울 수 있는 수법이 아닐 테지.
📍p305
"유노 아키라 씨는 살아 있습니까?"(...)
'...아니요.'
그리고 갑자기 전화 반대편에서 무슨 소리가 났다. 뭔가를 패대기치는 듯한 소리였다. (...)
'유노는 살해당했어! 눈앞에 있다! 살려 줘! 이 녀석은 미쳤....!'
📚
일당백 일을 하는 가쓰라 경부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는 소설이다.
사건이 일어나면 가장 먼저 등장하는 가쓰라.
시체와 사건 현장을 눈으로 확인한 후, 팀원들에게 할 일을 분배한다.
상사에게 보고한다.
사무실에서 팀원들에게 탐문 수사 상황을 보고받는다.
상사에게 진행 사항을 보고한다.
그때부터 비상한 두뇌는 끊임없는 질문을 쏟아낸다.
"왜 그랬을까?"
"동기는? 흉기는? 범행 장소는?"
그리고 어느 순간,
풀리지 않던 매듭이 손톱으로 잡혀 살짝 움직일 때처럼,
정황 증거에서 무언가 자연스럽지 못한 것을 찾아내고,
그게 사건을 푸는 중요한 실마리가 된다.
시체를 보며 식사를 하고,
쓸데없는 말은 하지 않는다.
상사에게 아부 떨지 않는 부하.
팀원들에겐 좋은 상사라는 말을 못 듣는다.
👉그래도 사건을 풀어내는 능력만큼은 탑클래스!!!
📚
이 소설은 가쓰라 경부의 추리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쓰였다.
사건이 어떻게 발생하고 숨은 동기는 무엇인지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가쓰라 경부가 다 밝혀낼테니까.
그래서 지지부진한 사건 전 이야기가 없다.
첫 문단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이야기는 시작된다.
가쓰라 등장부터 소설은 속도를 높인다.
👉작은 단서 하나도 놓치지 않는 집중력.
👉눈에 보이는 것만 보지 않는 통찰력.
👉어느 순간 섬광처럼 실마리를 풀어내는 추리력.
명명백백한 증거와 검증을 통해 사건을 풀어내니,
독단적인 행동을 보여도 누구도 뭐라 하지 못한다.
상사도. 팀원들도.
🙋 흠 잡을 것 없는 완벽한 추리를 보고 싶다면,
🙋 명탐정 코난을 재밌게 보신 분이라면,
군마 현경 본부 형사부 수사1과 가쓰라 경부의 속시원한 명추리를 보여주는 소설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리드비(@readbie)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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