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법소년 네오픽션 ON시리즈 29
김선미 외 지음 / 네오픽션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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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피해자, 가해자, 피해자의 부모 등 다양한 화자가 등장해 공포, 고통 등 다양한 감정을 체험하게 한다.
💥사회적으로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촉법소년에 대한 이야기.
💥촉법소년의 범죄를 현실감 있게 묘사해, 몰입감과 가독성 최고다!!


📍p22
"아무리 촉법소년이라고 해도 살인을 저질렀는데 경우 이 년 살다 나온다고? 감방도 아니고, 소년원에서?"
📍p46
"너희 이거 범죄야, 불법이라고!"
(...)
"우린 촉법소년인데?"
📍p86
"변호사가 뭐 대수인가요? 우리 손녀는 지금 촉법소년입니다. 맞지요?"
"촉법소년이면 과실인 사건으로 형사처벌 받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데요. 제 말이 틀렸나요?"
📍p139
"선생님,저 소년원 안 가죠? 저 촉법소년이라 괜찮다고 그랬는데, 맞죠?"
📍p200
외제 차의 수리비는 천만 원이 넘엇다. 그런 큰 돈도 없고 마련할 길도 없었다. 합의를 못 한다고 통보했다. 하지만 촉법소년이라는 법이 우리를 구해주었다. 아들은 별다른 제제를 받지 않았다.


📚
총 다섯 작품이 소개된다.

👉강도짓을 해도,
👉살인을 해도,
👉감금, 폭행 그리고 성추행을 해도,
👉교통사고를 내도,
👉퍽치기를 해도,
👉반려견때문에 피해자가 생겨도 한마디면 해결됐다.

"나, 촉법소년인데요!!"😡
이 말이 이렇게 두려운 말인지 몰랐다.


📚
뉴스를 통해 만나는 미성년자 범죄의 죄질은
점점 잔인하고 무서워지고 있다.
'진짜, 이렇게 어린 아이들이 한 행동인가?'
고개를 푹 숙인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서도
믿기지 않았다.

"촉법소년"이라고 말하며
오히려 더욱 가혹 행위를 일삼는다니.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 그러나' 라는 걱정부터 앞선다.

📚
이 소설만큼은 재미로 읽지 못했다.

👉가해자의 입장에서 쓴 글은 잔인함에 몸서리쳤고,
👉피해자 부모의 입장에서 쓴 글은 억울함에 분노했다.
👉피해자의 입장에서 쓴 글은 함께 두려웠다.

다섯 명의 작가가 쓴 다섯 개의 소설.
저자들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하며 읽다보니 몇가지로 추려졌다.

👉가벼운 처벌.
👉빠져나갈 기회를 주는 법망.
👉피해자 가족의 2차 피해까지.
촉법소년이 가진 다양한 문제점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
'이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란 생각을 끊임없이 했다.
성인과 미성년자를 구별하지 않고 벌해야 할까?
아직 어리니 기회를 줘야 할까?

'나만 아니면 돼'라는 안일한 생각 대신,
모두의 문제라는 경각심을 일깨우는 소설이라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자음과모음(@jamobook)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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