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의 대각선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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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개인 vs 집단의 마지막 승부는?
✔️10대에 운명적으로 만난 숙적!!!
✔️평생의 라이벌, 니콜과 모니카의 목숨 건 대결의 결과는?


📚
1권과 2권으로 나뉘어 있는 책이지만,
1권은 두 소녀의 만남과 성장이 담겨 있고,
2권은 <퀸의 대각선>의 클라이막스와 결말이 담겨 있다.

니콜과 모니카의 인생을 건 대결.
복수에 복수로 화답하는 그녀들만의 전투.
전세계를 체스판으로 보고 다양한 전략을 펼치며 크고 작은 국제 정세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데....


📍p57
이건 단순한 복수 차원이 아니에요. 우리는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이 완전히 다른 사람들이에요. 그녀는 집단에게 미래가 달렸다고 믿는 반면 나는 개인에게 미래가 달렸다고 믿으니까.
📍p86
지금은 널 놓치지만 나한테서 영원히 도망치진 못할 거야. 널 반드시 잡고 말거야. 난 조금도 급하지 않아.
네 목숨을 거두지 않는 한 내 인생에 마무리라는 건 없어.
📍p105
새롭게 태어난 그녀였지만 자신의 삶을 악몽으로 만든 사건만은 잊지 못했다. 머리에 떠올리기만 해도 아드레날린이 솟아나고 호흡이 가빠지며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이름이 있었다.
모나카 매킨타이어.
📍p167
당신 말대로 나를 뒤흔들어 놓은 사람은 평생 그녀밖에 없어. (...)<복수하려면 때를 기다려야 한다>는 말이 있지. 난 몇 년 동안 기다릴 만큼 기다렸어. 이제 허기를 느껴. 그녀에게 대가를 치르게 하겠어. 물론 그녀의 죽음 배후에 내가 있다는 사실은 아무도 모를 거야. 그녀는 수많은 희생자들 중 한 사람이 될 거니까.


📚
두 주인공의 상반대는 성격과 세계관은 체스 뿐만 아니라 생활방식에서도 드러났다.
집단이 최고라는 니콜은 폰으로 장벽을 쌓아 상대방을 포위하며 압박했고, 개인이 최고라는 모니카는 퀸을 이용해 단독 플레이로 승부를 보았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드러나지 않지만,
두 사람이 서로를 얼마나 증오하는지 엿볼 수 있는 문구만 발췌해 보았다.

📚
이 소설이 두 주인공이 서로를 못 잡아 먹어서 안달나기만 했다면 이렇게 긴장감 넘치는 몰입감을 주지 못했을 것이다.

세상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IRA 무장 투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소련 붕괴, 이란 핵 위기, 911테러)을 마치 두 주인공이 공작했다는 설정이 소설을 더욱 스펙터클하게 만들었다.

서로를 물고 뜯었던 두 주인공.
과연 복수는 성공했을까?
개인 vs 집단의 대결에선 누가 승리했을까?

꼬리에 꼬리를 물고 궁금증을 키워가는 소설이다.

🙋 가독성 좋고, 긴장감 넘치는 소설을 찾으시나요?

뒷내용이 궁금해서 멈출수가 없는 소설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열린책들(@openbooks21)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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