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후기📣 수능과 입시의 작동 원리를 알려준다.📣 퍼즐식 사고와 수능 해킹으로 인재를 뽑는 게 아니라 문제 빨리 푸는 사람을 뽑고 있는 실정이다.💯호랑이 담배피던 그 옛날.수능에서 400점 만점을 처음 시행하던 세대.97학번.바로 내가 속해 있던 세대다.미친듯이 어려워서, 공부 잘 하던 아이들이 대거 재수를 선택하던 그 해.뭐 이런 문제가 다 있냐며,친구들과 입을 모아 수능을 욕했다.차마 글로 나열하지 못할..!#$^%🤬&*((🤬)(*&^🤬)다음해는 너무 쉽게 출제된 수능.참 탈도 많고 말도 많은 수능.불수능. 어려운 수능. 물수능!!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문제유형이 자리잡게 되면서,수능을 해킹해 사설모의고사를 대거 만들어 내고 있는 사교육이 성황이다.잘 푸는 연습이 된 사람만이 고득점할 수 있는 현실.고등학교 선생님조차 '고등학생은 이제 정시로는 대학 못간다'고 대놓고 말씀하실 정도다. 에휴...✍️p18,19수능이 오지선다 객관식이라는 사실, 도입 당시에는 중구난방이었던 문제 유형들이 이제는 깔끔하게 정리되었다는 사실을 떠올려봅시다.(...)수험생들은 이런 지침을 숙달함으로써 복잡한 문제를 손쉽게 풀 수 있게 됩니다. 루빅스큐브 숙련자들이 눈깜짝할 사이에 퍼즐을 해치우는 것처럼요. 앞으로 이런 작업을 수능 해킹이라고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사교육 업계가 지난 10년간 해온 일이 바로 수능 해킹입니다.✍️p30'이 문장과 저 문장 사이에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 것일까?'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오직 앙상한 도식만이 남아서, 행간과 맥락을 읽을 필요가 없는 글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이러면 언어 센스가 부족해도 반복 숙달만으로 고득점을 거둘 수 있지요.💯가제본 서평단 기회로 수능 해킹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알게 됐다.수능으로 뛰어난 인재를 뽑고 있는게 아니라,모의고사 잘 푸는 요령을 터득한 사람을 뽑고 있는 실정이다.고등학교 생활을 이제 막 시작한 우리집 장남이 3월 모의고사와 중간고사를 맨땅에 헤딩하듯 고군분투하는 동안 누군가는 문제를 쪼개고 분석해 정답만을 골라내고 있었다니.놀라울 따름이다.시험치는 연습도, 문제를 푸는 방법도 가르쳐주는 학원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 이유를 이제서야 알았다.😂<수능 해킹>에선 사교육을 부추기는 수능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치고 있으니, 학부모라면 꼭 읽어보셔야 할 책이라 추천합니다. ✨️✨️✨️✨️✨️⭕️이 서평은 창비(@changbi_insta)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수능해킹 #단요 #문호진 #창비 #가제본서평단#수학능력평가 #수능 #사교육 #일타강사 #킬러문항 #사교육기술자들 #책추천 #책서평 #학부모추천도서#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