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쓰고 싶은 사람을 위한 미스터리 입문
아라이 히사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1년 11월
평점 :
#서평후기
🧐 추리소설에만 있는 암묵적인 룰을 아시나요?
🧐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추리소설 쓰는 방법.
🧐 공모전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필독서".
🧐 스미추 소설 좋아하는 독자라면, 소설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책.
📽
현직 편집자이면서 추리 소설로 응모한 많은 작품들 중 1차 심사를 담당한 작가님.
많은 응모 작품을 읽으면서
'조금 더 재미있게 쓸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라는 생각을 자주 했다고 한다.
그건 바로 '미스터리 소설에만 있는 암묵적인 룰'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는데.💥💥
이 책을 쓴 목적이 여기에 있다.
미스터리 소설만의 '약속'을 알기 쉽게 설명해,
👉독자들에겐 미스터리 소설을 좀 더 재밌게 즐길 수 있게 하고,
👉소설가를 꿈꾸는 사람에겐 '이것만은 꼭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정보를 전달하고자 했다.
게다가,
이 책은 미스터리 작가로 당선되기 위한 노하우와
편집자가 되기 위한 현실적인 조언까지 담아낸 책이라,
폭넓은 독자층을 겨냥한 책이다.
👉그냥, 스미추 소설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바란다.
📍p28
서두에 '독자의 시건을 끄는 내용'을 넣는 것이다. 앞으로 이런 엄청난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인상을 주면, 잠시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독자는 작품에 빠져들게 된다. 작가는 그런 다음 천천히, 그리고 정성껏 사건과 인물의 배경을 묘사하면 된다.
📍p92
현대 미스터리는 수수께끼 제시와 관련하여, 그야말로 한 가지를 선택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기술을 사용하여 다중적인 수수께끼 풀이를 전개하는 단계에 들어서 있다.
심플한 범인 찾기의 구조를 남기면서도, 마니아도 즐길 수 있는 서술 트릭을 몰래 심어두는 식이다.
📍p95
우선 영상처럼 머릿속에 남아야 한다. 장면으로 떠오른다고 바꿔 말해도 좋다. 데이터적인 면을 아무리 적는다 하더라도 재미가 없으면 대충 읽어 넘기게 되고, 쓸데없이 세세한 이야기는 기억하기 무척 어렵다.
📍p174
하지만 일단 한번 작품을 읽으면 범인이 왜 그런 일을 벌였는지 공감이 되고 읽은 후에도 오래도록 뇌리에 남는다.
그것이 소설에서 말하는 '리얼'이다.
📽
👉추리 소설 작법 노하우
👉신인상 당선을 위한 체크리스트
👉스미추 소설을 더욱 스미추 소설답게 하는 요소
(반전, 수수께끼, 클로즈드 서클, 지문, 시점 등)
이 모든 내용이 한 권에 담겨 있다.
스미추 소설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셔야 할 필독서가 나왔다.💯
꼭 스미추 소설을 쓰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글쓰기에 관한 공통적인 정보들도 있으니 작법서를 찾는 분도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
👉떡밥을 제대로 회수한 소설,
👉결말이 멋지다는 평을 남긴 소설,
👉곳곳에 숨겨진 복선이 우아했다는 소설,
작가님이 스미추 소설에 꼭 있어야 할 약속을
잘 지킨 소설이라고 소개한 작품을 보면서,
'맞아, 그때 그 소설이 그랬어.'
하며 작가의 글에 동화되어 흥분하며 읽게 되던 시간이었다.👍👍👍
분명 글쓰기 관련 책인데,
추리 소설 읽는 기분처럼 흥분되는 기묘한 경험이라니.🤭🤭
📌
책 속의 책.
예로 든 소설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책 마지막에 소개된 소설 목록을 보면서 기쁜 희열이 일다니,
>>나도 참 어지간히 스미추 소설을 애정하는 모양이다.🤭🤭
나름 전문가 입장에서 추천한 책들을 보며,
"어디 얼마나 대단하게 적었길래?"라는 삐딱한 마음과
"꼭 구해서 읽어 봐야겠다"는 순수한 마음이 주거니받거니 널을 뛰었다.
"꼭 읽어봐야지."
결국, 순수한 팬심이 이겼다. 풉!!
🙋 잘 쓰여진 스미추 소설을 찾는다면,
🙋 스미추 소설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면,
🙋 스미추 소설로 공모전을 준비하는 작가라면,
🙋 스미추 소설 관련 일을 하고 싶은 분이라면,
스미추 소설을 잘 쓰고 잘 읽을 수 있는 정보가 가득한 책이니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내친구의서재(@mytomobook)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쓰고싶은사람을위한미스터리입문 #아라이히사유키 #내친구의서재
#글쓰기 #미스터리소설쓰기 #미스터리소설의비밀
#복선 #수수께끼 #시점 #작가되는법 #편집자되는법 #소설추천
#책서평 #완독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