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기쁨 - 내 책꽂이에서 당신 책꽂이로 보내고 싶은 책
편성준 지음 / 몽스북 / 2024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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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 책을 읽고 너무 좋았던 책들을 소개한다.
📚 간략한 책 소개, 느낀 점, 저자와의 에피소드가 골고루 담겼다.
📚 재밌는 주제 아래, 에세이, 만화, SF소설, 고전까지 폭넓은 책을 맛볼 수 있었다.


📌
"이 책 너무 좋아"

누군가에게 참지 못하고 책장에 있던 책을 꺼내 보이는 작가님.
재미를 보장한 책은 '그 후로 볼 수 없었다'고 한다.
'빌려준 책을 다시 돌려받기 힘들다'는 불문율은 어디에서나 적용되는가보다.😂

저자가 직접 읽어보고
지극히 주관적인 취향을 저격한 책들.
저자에게 책은, 무엇보다 '재미'가 있어야 했다.

소개된 책 속에서 내가 본 책은 딱 네 편.
한강 <소년이 온다>
김영탁 <곰탕>
조선희 <세 여자>
기욤 뮈소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제목을 보자마자 반가운 마음과 동시에,
억울하고 분하던 감정이,
기막힌 설정에 매료됐던 순간이,
여자의 인생을 공감하게 했던 장면들이,
작가의 팬이 되어 출간 작품을 몰아보게 했던 날들이
파노라마처럼 눈 앞에 펼쳐졌다.

👉소개된 다른 책들도 어느 정도 재미가 보장되겠다는 기대가 충족되는 좋은 본보기였고, 저자의 책장 속 재밌는 책들을 하나씩 꺼내보고 싶어졌다.


📌
제일 먼저 읽어보고 싶은 책을 골라,
저자의 소개글 중에 내 마음을 훔친 문장을 발췌했다.

✍️p70,74<김혼비 / 다정소감>
누군가 쓴 글을 읽고 눈이 번쩍 떠지며 "와! 좋다!"라고 소리치는 건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 일이다. 그런데 김혼비의 글은 그걸 해낸다.(...)
이 책을 읽은 소감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렇다. '이불 속에 누워서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불량 식품을 혼자 먹는 기분'.

✍️p136<권여선 / 안녕 주정뱅이>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라는 프랑수아즈 사강의 법정 진술은 김영하의 동명의 데뷔작이 아니라 권여선의 <안녕 주정뱅이>에 실린 "봄밤"에 와서야 비로소 육체를 얻은 기분이다.

✍️p196,197<앤드루 포터 /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좋은 이야기는 언제나 그렇듯이 작가가 먼저 흥분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그리고 당신도 알다시피 세상엔 명쾌하지 않은 일투성이 아닌가. 우리 삶엔 쉽게 설명할 수 없는 슬픔과 미묘한 어긋남이 있고 누구의 인생도 심플하지 않다. 어쩌면 소설가들은 이 얘기를 쓰려고 소설가라는 직업을 택했는지도 모른다.(...)
"읽다가 죽어도 창피하지 않은 책을 읽어라"라는 독서 격언이 있는데 내 생각엔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
좋은 책을 좋은 이에게 알려주고 싶어 안달난 마음.
오로지 '책'을 좋아하는 마음.
내가 좋아하는 책이 많은 이에게 알려져 읽혀지기 바라는 마음.
맑고 투명한 마음이 책을 뚫을 기세다.🥰

👌당신에게 꼭 소개하고 싶은 책만.
👌서점에 가면 언제든지 구할 수 있는 책들.
👌내가 정말 친구들에게 빌려주고 싶은 책들로.

종합선물세트를 만드셨다.
하나씩 꺼내 먹는 재미와 아껴 먹는 애틋함이
상상만으로도 이미 한도초과다!!!


📌
ㅡ이 책에 끌린 이유는 따로 있다
ㅡ너무 웃기는데 살짝 눈물도 나는
ㅡ밤새워 읽은 책이 뭐였어
ㅡ다시 봐도 재밌네, 노벨 문학상
ㅡ나는 왜 여성 작가들에 끌리는가
ㅡ시를 몰라도 시를 쓰고 싶게 만드는
ㅡ남의 리뷰를 너무 믿으면 안 되는 이유🤣
ㅡ우리는 왜 남의 삶이 부러울까
ㅡSF도 입심 좋은 작가가 더 좋아
ㅡ내 마음속에서 일등을 했던 소설들
ㅡ이런 그림책은 모두를 기쁘게 하지
ㅡ뒤늦게 내게 온 숨은 걸작
ㅡ필독서라는 이름은 붙이기 싫은 책
ㅡ제목보다 내용이 좋은 소설
ㅡ몇 번 읽어도 좋은 얇은 책
ㅡ영화감독에겐 늘 좋은 스토리가 필요하다
ㅡ사실은 친절한 글쓰기 선생들😍

소개할 책을 분류하는 방법도 친절하다.
한 번에 이해가 쏙!!
독자가 원하는 책을 한 번에 골라볼 수 있게 할 목적이었다면 대성공!!👏👏👏


🙋 정말 재밌는 책을 소개받고 싶다면
🙋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고, 감동과 눈물, 재미까지 보장하는 책을 소개하고 있으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몽스북(@monsbooks)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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