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에는 도돌이표가 찍혀있지
이소한 지음 / 보노로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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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 마법지팡이가 있다면 전부 없던 일로 지워줄까?
🪄 학교 폭력이 가져온 결과는 온점 없는 우울이었다.
🪄 살아가야 할 의미를 찾는 여정을 담은 에세이.


🎐
사는 건 엉망이고 술담배를 해봐도
어지러운 마음은 나아질 줄 모른다.

괜찮아지고 싶다고 바라는 바람과 달리,
매 순간 끝나지 않는 불안과 우울이 그 자리를 대신 한다.
언제 끝날까? 끝나긴 할까?

작가님은 지금도 혼자만의 싸움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지도 모르겠다.


✒️p16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내자. 나는 그럴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사는 게 지쳐도 괜찮다고.
원래 사는 건 불행한 거라고. 행복을 꿈꾸는 대신 불행을 기반으로 살아보자고. 불행에 잡아 먹히지 않는다면 살아낼 수 있을 것 같으니 살아내자고. 하루하루 그저 살아 있자고. 그런 다짐들을 하며 나는 죽지 않아서 살아남아서 다행이라고. 그렇게 믿기도 했다.
✒️p18
뜨거운 군고구마가 손바닥을 데우고 차가운 바람이 손등을 얼린다. 겨울은 싫지만 눈이 오는 겨울이 좋은, 죽고 싶지만 온전히 살고 싶은 양극점에 있는 내 마음 같았다.
✒️p30
언제쯤이면 웃을 수 있을까.
언제쯤이면 온전히 나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초조해졌다.

🎐
세상의 그 어떤 폭력은 용서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또 한 번 깨닫게 한다.
저자는 학창 시절의 어린 나이에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

돌려달라고, 하지 말라고,
말하는 대신 침묵을 선택했다.


🎐
끔찍한 기억때문일까,
작가님은 자신의 가치를 찾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결론은 매번 희망적이지 못했고,
어느 새 발밑까지 우울은 다가왔다.💧
자고 일어나면 갑자기 불안은 온몸을 휘감았다.💧


🎐
살아남아 다행이라고 스스로에게 다짐해보는 작가님.🙏

우울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감정이니,
보통 사람들처럼 우울이 그저 찰나에 스쳐지나 가는 감정이 되길 소원한다. 🙏

우울은 늘 도돌이표처럼 저자에게 되돌아오지만,
언젠가는 삶의 온점을 찍을 수 있길 바라며
스스로에게,
세상의 많은 아픈 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 서평은 보노로(@hi.bonoro)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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