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의 100곡
구리하라 유이치로 엮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후기


✒️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 속 음악 리스트 수록!
✒️ 소설을 쓰지 않았다면 음악가가 되지 않았을까 할 정도로 음악을 사랑하는 하루키.
✒️ 책 속에 소개된 음악과 음악가, 당시의 대중 문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
음악을 통해 소설 쓰는 법을 배웠다고 말할 정도로 하루키에게서 음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친구다.

하루키의 찐팬들 사이에선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노래 제목을 언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가사를 인용하거나,
음악가의 사생활을 농담거리로 쓰기도 했다.

👉음악은 하루키에게 뮤즈였다.


🎶 1980년대 이후 음악
ㅡ 담당 작가 : 구리하라 유이치로
(문학, 음악, 경제학 등 잡한 글을 쓰는 작가)

🎶 재즈
ㅡ 담당 작가 : 오타니 요시오
(색소폰 연주자, 음악 비평가)

🎶 팝
ㅡ 담당 작가 : 오와다 도시유키
(허먼 멜빌을 연구하는 미국 문학 연구자)

🎶 클래식
ㅡ 담당 작가 : 스즈키 아쓰후미
('클래식 비평 철저 해부' 출간 작가, 클래식 비평가)

🎶 록
ㅡ 담당 작가 : 후지이 쓰토무
(일본에서 서평을 가장 잘 쓰는 샐러리맨, 서평왕)


✍️p70
<Norwegian Wood>는 존 레논이 애인과의 정사를 아내 신시아에게 들키지 않게 은유적으로 묘사한 곡이다. (...) 베스트셀러가 된 장편 '노르웨이의 숲'에서는, 제목으로 인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작주우에서 테마곡의 역할을 담당한다. 다만 등장 방식은 상당히 독특하다. 주인공인 '나'가 원곡을 듣는 장면은 소설 속에 단 한 번도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p63
하루키 작품의 주인공이 다른 세계에 발을 들여놓을 때, 그 전조 또는 계기가 되는 것이 클래식 음악인 경우가 적지 않다. 클래식이 또 다른 세계로 가는 입구 혹은 열쇠로서 기능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1Q84'에서는 야나체크의 <신포니에타>가 그렇다.
✍️p209
'해변의 카프카'라는 이 소설의 제목이 어디에서 유래했는지는 앞으로 이 소설을 읽을 사람들을 위해 입을 다물도록 하겠다. 그 사실을 알았을 때 나는 꽤나 놀랐다. 콜트레인이 음악 안에 새겨 넣은 문화적 혼돈을 들으며, 다시 한 번 '해변의 카프카'를 읽어보고 싶다.


📻
각 분야별 20곡 씩, 총 100곡에 대한 가이드를 집필한 책이다.

각각의 노래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 속에서 어떤 의미로 쓰였는지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

📻
몇 권 안되지만, 제 책장 속에도 하루키의 작품이 있다.
"그런 노래가 있었나?"
하며 책을 펼쳐보아도 쉽게 찾아낼 수가 없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100곡>을 집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작품을 뜯어보고 정리했을지,
이 책을 기획하고 집필한 작가님들 정말 대단하시다.

그래서, 오랜만에 책장에서 먼지만 쌓여가던 하루키 책을 꺼냈다.
반가운 주인공을 뒤로 하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100곡>에 소개된 노래를 찾느라 혈안이 되었다. 😳

노래만 찾느라 내용은 하나도 눈에 안 들어오는 시간이었지만, 보물찾기 하듯 노래 하나 찾을 때마다 잔뜩 설렜다. 🤭

📻
무라카미 하루키의 하루 루틴을 정리한 인스타 피드를 본 적 있나요?
하루키의 모든 것이 핫하죠.

👉하루키가 사랑한 음악.
👉작품 속에 등장한 특별한 노래들.


🙋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을 읽어보신 분이라면,
🙋 무라카미 하루키 팬이라면,


하루키 작품을 음악과 함께 소개하는 책이라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니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내친구의서재(@mytomobook)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무라카미하루키의100곡 #구리하라유이치로 #내친구의서재
#에세이 #음악에세이 #작가이야기 #에세이추천
#재즈 #록 #클래식 #팝 #
#책서평 #완독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