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섬 - 역신의 제단 네오픽션 ON시리즈 24
배준 지음 / 네오픽션 / 2024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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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 작은 섬에 우연히 도착한 네 명의 친구들.
💥 한정된 섬, 고립된 사람들, 으스스한 분위기 연출.
💥 호러인듯 미스터리인듯 잘 버무려진 이야기.
💥 생동감 있는 등장 인물, 으스스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상황 묘사로 몰입감 최고!!


👹
그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진 않는 네 명의 친구들. 그들은 호화로운 요트로 여행을 하는 중이었고 은솔이가 평소보다 심한 멀미를 하기 시작했다.
그때 우연히 발견하게 된 작은 섬에서 잠시 쉬어간다는 목적으로 요트를 세웠다.
일본으로 간다는 태풍이 언제 방향을 틀지 모르니 은솔이 상태가 괜찮아지면 서둘러 집으로 가자고 결정한 후 배에서 내렸다.

섬에서 시청각장애를 가진 꼬마 아이를 만났고, 이 아이가 과자봉지에 있는 <아이를 찾습니다> 사진 속 아이와 닮았다고 생각한 수현. 꼬마를 섬에서 데리고 나갈거라 마음 먹는다. 그때 도착한 섬주민들.
꼬마아이는 그들은 이모라 불렀고, 주민들은 꼬마아이를 도련님이라 불렀다. 뭔가 정상적인 가족관계는 아닌 것 같았지만 잠시 쉬다 떠나기로 한다.

몰래 아이를 데리고 도망치려했던 수현은 서두르다 발목을 다쳤고, 설상가상 태풍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어쩔 수 없이 섬주민 사람들에게 신세를 지게 된 그날 밤.
은솔이가 수현이의 목을 조르기 시작하는데....



✍️p13
문득 이 바캉스가 일종의 집행유예 같다는 생각이 들어 어렴풋이 진절머리가 났다. 담배를 도로 집어넣고 라운지로 들어가려는데 한아가 "어? 저기"라고 말하며 손가락으로 어느 먼 곳을 가리켰다. 수평선 끝에 걸린 작은 섬 하나가 제법 뚜렷한 윤곽으로 시야에 잡혔다.
✍️p69
아무도 말이 없었다. 침묵을 찢어발기듯 천둥쇠가 한 차례 크게 터져 나왔다. 주영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태풍이 섬을 막 집어삼키고 있었다.
✍️p149
주영은 수현이 "오늘 밤은 네 차례"라고 했던 말을 진지하게 되새겨보았다. 정신 건강이 그 누구보다 튼튼한 한아도 그렇게 되어버렸는데 자신이라고 멀쩡히 피해 갈 수 있을까 싶었다. 생각해보니 은솔도 한아도 미치기 전부터 미리 이상행동을 보였었다.


👹
우연히 도착한 작은 섬.
차라리 무인도였다면 좋았을까.

⚡️무언가를 숨기는 듯한 섬마을 사람들.
⚡️누군가의 눈치를 보는 듯한 그들.
네 명의 친구 중 수현은 실종된 아이를 납치, 감금해서 그런거라고 의심스러워 했다.

심한 멀미로 고생한 은솔은 그와는 다른 느낌으로 아이를 보고 있었다.
"못 느꼈어? 저 아이 정상이 아니야."
마을 사람들과 대치하는 수현을 향해 화를 내기도 했다.
"제발! 그만 좀 하라고. 자극하지 말라고……."

귀신을 보는 은솔.
⚡️그녀의 말에 긴장하는 친구들을 보며 점점 오컬트라는 목적지를 향해 가는 소설에 재미를 느끼게 된다.

👹
전건우 소설가와 파묘의 장재현 감독님이 추천한 소설이라는 소개글을 보며 기대되던 소설.

⚡️긴장감 넘치는 상황 묘사.
눈 앞에 펼치지는 장면들이 사실감을 더했다.
⚡️생동감 있는 등장인물의 사연이 더해 몰입감을 높였다.

영화를 보듯 읽혀지는 소설이기도 했고,
파묘를 본 직후여서,
소설 속 수현이 김고은 배우와 겹쳐


👹
도깨비섬.
도깨비를 모시는 사람들.
왜 그들은 요괴 도깨비를 신처럼 모시고 사는걸까?

⚡️인간의 욕심이 부른 참상을 또 한 번 보게 됐다.
있는 사람이 더 하다는 말은 괜히 있는게 아닌갑다.🤐

🙋 오컬트 소설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 영화 장면이 펼쳐지듯 술술 읽히는 소설을 찾는다면

억지스러운 장면없이 완성도 높은 오컬트 영화 한 편 보는 기분으로 읽히는 소설이라 추천합니다.✨️✨️✨️✨️✨️


⭕️이 서평은 자음과모음(@jamobook)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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