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올드

OLD 올드 - 50대 아들과 80대 노부모의 어쩌다 동거 이야기
홍승우 지음 / 트로이목마 / 2024년 5월

#서평후기


🌼 노부모와 자녀 사이에 낀 세대로 산다는 것.
🌼 빵빵 터지는 웃음과 눈물 찔끔하는 감동을 동시에 선물하는 웹툰.
🌼 우연히 함께 살게 된 80대 노부모와의 에피소드.
🌼 어느덧 20대가 된 자녀들과의 웃지 못할 일상.


🧡
홍승우 작가님은 젊은 부부가 아이를 키우며 겪는 아기자기한 일상을 담은 "비빔툰"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27년차 만화가이다.

어느덧 중년의 나이가 된 작가님.
귀엽기만 하던 아이들은 20대 청년이 되었고,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실 것만 같던 부모님도 아픈 곳이 하나둘 늘어갔다.

우연한 기회에
(작가님이 기러기 아빠 시절이 있었다)
노부모님을 모셔와 함께 살기 시작한 작가님.
그 시간동안의 일들을 소재로 그린 만화가 바로 <OLD>였다.

👉연로하신 부모님 이야기.
👉어느 덧 각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자녀 이야기.
👉부모님과 자녀의 사이에 낀 작가님 이야기.
어느 에피소드 하나 허투루 읽을 게 없었다.

👉같은 연령대에, 처한 상황도 비슷해서, 공감가는 에피소드로 마음을 울렸고,
👉곳곳에 숨겨진 유쾌한 웃음 코드는 '슬퍼지려 하기 전에' 현웃 터지게 했다.

사리를 토해내는 심정을 공감하게 하는 웹툰이라니.🤣🤣
오늘부터 작가님 사랑하렵니다.😍😍


✍️p19 🤭
익스트림 스포츠만 스릴인가.
와이프 몰래 하는 그 무엇.
그것만 한 스릴이 어디 있단 말인가!
어머니 몰래 단 거를 드시는 아버지.
노인은 건강의 계곡에서 익스트림 스릴을 만끽한다.
✍️p122 🥲
미안해, 여보.
미안하긴 뭐가 미안해.
당신 인생 힘들게 해서 정말 미안해.
빨리 죽고 싶은데 그게 맘대로 안 돼.
쓸데없는 소리하지 말아요!!
당신 죽을 때까지 내가 밥 먹여 주고 기저귀 갈아 줄 거예요.
✍️p159 🤐
방콕 게임러버, 아들.
완벽 채식주의, 딸.
자식은 내 뜻대로 안 된다.
내 상상대로 안 큰다. 그런 거다.


🧡
먼저 읽은 분들의 찬사를 받은 올드 (OLD).
네이버 웹툰 평점은 9.94를 받았고,
"별점 10개 X 100000000000000000000000000개 주고 싶다"는 후기가 달릴 정도로 인기가 후끈한데요.👍👍

👉이 모든 것을 증명하듯 내 마음도 호로록 훔쳐간 책.
진지한 이야기조차도 유쾌하게 승화하는 능력.
최고예요!! 정말!!👍👍

늘 부모님의 마지막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우울했는데,
"알아서~ 갈 텐데 또 왔냐고 전해~ 라~"🎵
를 부르는 어머님이 생각나 웃음나게 생겼어요. 🤣🤣🤣

🧡
아이가 자란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은 바로,
"싫어요. 난 그러고 싶지 않아요."
라는 말을 할 때부터였어요.

그때의 힘든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이야기.
👉사리가 튀어나올 정도로 얼마나 말을 아껴야 하는지 겪어보신 분이라면 그 심정 알거예요.😂😂

👉작가님처럼 저도 밤마다 허벅지를 꼬집으며
하고 싶은 말을 참고 산답니다.🥲

🧡
4050세대가 사는 인생.
자신의 인생을 건사하며
위로는 부모님을 돌봐야 하고
아래로는 자녀로부터 독립해야 하는 나이.

어느 것 하나 수월한 게 없고
매 고비마다 마음이 쿵 내려앉는 아픔이 기다렸다.

하지만, 작가님은 무작정 슬프거나 우울하게 상황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마음의 평화를 위해
가정의 평화를 위해
유쾌한 관점으로 일상을 보려 노력하셨다.👍👍

🙋 말 안듣는 자녀때문에 힘든 4050세대라면
🙋 부모님의 건강이 염려되는 4050세대라면
🙋 경제적 문제, 건강 문제로 고민이 많은 4050세대라면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고민들을 친구와 이야기하듯 읽을 수 있는 책이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유쾌한 친구를 만나 한바탕 웃음꽃 피우는 기분으로 읽히는 책이니 가볍게 읽기 좋으실거예요.🤗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트로이목마(@trojanhorse_book)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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