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기억해 - 곁에 있어줘서 고마운 당신에게
기시미 이치로 지음, 전경아 옮김 / 시원북스 / 2022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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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돌보면서 쓴 에세이.
🍂치매는 누구에게나 반갑지 않은 손님으로 올 수 있으니 준비해야 한다고 말하는 책.
🍂지극히 T성향으로 J답게 쓴 글.
🍂아버지와의 에피소드보단 치매를 잘 받아들일 수 있는 조언이 많았다.

🎐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아들의 이야기를 보며 안타까워 했던 작가님.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며 연민을 느꼈던 것도 잠시,
아버지가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았다.

당연히 간병은 자신의 몫이라고 생각했고,
가까운 곳에 모셔서 매일 돌보는 방법으로 간병을 시작했다.

👉치매 부모를 간병하는 일은 생각보다 힘들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부딪히는 일도 많았고,
준비하지 못한 문제들도 일어났다.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돌보며 쓴 리얼 간병 에세이.
작가님은 생계를 유지하며 치매에 걸린 부모를 돌보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쓰셨다고 한다.

칠순이 넘은 부모님이 떠올라 가벼이 읽히지 않았다.💧

✍️p25
"아버지, 이 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았는데 전혀 기억이 안 나세요?"
내 질문에 아버지는 울적한 표정으로 고개를 저을 뿐이었다.
✍️p34
당장 죽음에 이르는 것은 아니어도 좋아지지 않을 거라고 예상하는 것은, 혹은 당장 죽음에 이르지 않아도 부모의 죽음을 기다리는 상황 속에서 돌봄을 하는 것은, 그것도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를 간병을 계속하게 되리라고 예상하는 것은 나를 크게 불안하게 만들었다.
✍️p48
분명 부모 돌봄은 자신이 당사자가 아니면 곁에서 보는 것보다 몇 배나 힘든 일이다. 하지만 돌봄을 피할 수 없다면 현실로부터 도망쳐서 괴로워하지 말고 최대한 편하고 즐겁게 했으면 한다.
✍️p111
가족이 아프거나 사고가 생겼을 때는 무슨 일이 일어나도 당황해서 주저앉아 정신을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 돌보고 지켜야 할 이유에는 당연 '왜'라는 질문이 필요 없다. 오직 '어떻게'만이 우리 앞에 놓인다.

🎐
치매에 걸린 아버지와 작가님의 에피소드가 주요 내용이 되는 에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치매를 겪는 아버지 이야기보다는
부모 간병 혹은 돌봄을 준비하는 자식 입장에서 도움이 될 내용이 많았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아픈 부모를 보면 좋을지.

💯부모와의 관계를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지.

💯오랫동안 지속될 돌봄 과정을 어떻게 버티며 좋을지.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조언들이 많아 도움이 컸다.

📣
⚡️무작정 덤벼들어선 금세 지칠테니 준비가 필요함을 강조했고,

⚡️아기가 되어버린 부모님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가족, 요양보호사 등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 일도 적극 활용하길 추천했다.

⚡️무엇보다 이왕 돌보기로 마음 먹었으면 즐겁게 하라고 조언했다.

🎐
상상하긴 싫지만,
치매에 걸린 배우자, 부모님을 돌보는 일이 닥친다면 적어도 우왕좌왕 하진 않게 할 길잡이 같은 책을 만났다. 👍👍

👉이 책은 미래의 어느 날, 우리 아이들에게도 꼭 읽으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꼭 치매가 아니더라도 아픈 누군가를 돌보는 일은 힘들지 않은가.
도움이 될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는 좋은 내용이 많은 책이라 꼭 챙겨주고 싶다.

🙋치매에 걸린 부모님을 돌보고 계시다면,
🙋치매에 걸린 배우자를 돌보고 계시다면,
🙋가족 중 아픈 누군가를 간병하고 계시다면,

지친 당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게 하고, 현실을 직시하게 해 실현가능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할 책이니 꼭 읽어보시고 도움받으시길 바랍니다. ✨️✨️✨️✨️✨️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시원북스(@siwonbooks)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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