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쉽게 잊고 비슷한 일은 반복될까요? - 기억하는 사람과 책임감 있는 사회에 관하여
노명우 지음 / 우리학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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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줄


🛳 왜 재난이라는 비극은 끊이지 않고 벌어질까요?
🛳 인간이 원래 다툼과 갈등을 좋아해서일까요?
🛳 폭력성이 피할 수 없는 인간 본성이기 때문일까요?
🛳 인간은 본래 잔인한 존재이기 때문일까요?

📌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선 크고 작은 재난이 끊임없이 발생한다.

⚡️전쟁으로 인한 재난.
⚡️자연 재해로 인한 재난.
⚡️안전 부주의로 인한 재난.
어떤 상황과 이유가 합쳐졌든 재난은 모두에게
큰 피해를 낳는다.

세월호 참사, 이태원 사건, 삼풍백화점 붕괴, 제주 4.3사건, 홀로코스트, 제노사이드, 가습기 살균제 사건 등 많은 재난이 갑자기 발생한 것이 아니라니!!!

👉잠정 국면과 전조 국면의 시간에
국민들은 서서히 이유없는 편견과 적대적 태도로 물들고, 내 편과 내 편이 아닌 편으로 갈린 채
눈 앞에서 어떤 재난이 벌어져도 눈 감고, 귀 닫고, 침묵하게 되는 형국으로 이어진단다.

눈 깜짝 할 사이에 재난은 발생하지만,
👉재난 후 국민이 어떤 행동을 취하느냐에 따라 사건의 시시비비가 제대로 밝혀지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다는 불편한 사실.
👉국민의 반격이 시작되야 할 때 정부가 개입하는 또 하나의 불편한 현실.
국민들 눈가리기에만 급급한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이 책에선 우리가 재난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 역사적 사실을 통해 말하며
'안녕한 세상'을 위해 함께 힘쓰자 주장한다.👍👍

나한테 일어난 일이 아니니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이 가져오는 결과를 감당할 수 있을까?
국가가 제때 개입하지 못한 결과는 참담했다.
👉수많은 재난이 되풀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p27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좀 더 좋아지기를 바란다면 어두운 면이 줄어들어야 합니다. 어두운 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어둠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지금부터 우리는 되풀이되는 재난의 역사를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며 어둠이 어디 있는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p74
재난의 구체적 사태는 다양하지만, 우리가 재난이라고 부르는 참사의 발생 전후 사정을 면밀히 살펴보면 재난의 사태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일정한 패턴으로 진행됨을 발견하게 됩니다.
✍️p78
집단 학살에서 발견되는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집단 학살을 가능하게 했던 독특한 사고방식이 사회 저변에 확산되는 잠정적 시기를 거친다는 점입니다. 그 사고방식의 한가운데 특정 집단에 대한 편견이 있습니다.
✍️p96
어떤 재난은 잠정 국면과 전조 국면이 한 두 달 혹은 수년에 그치지 않고 몇십 년, 몇백 년에 걸친 아주 긴 시간이 누적된 결과로 나타나기도 하니까요.


📌
말만 들어도 눈살이 찌푸려지는 사건들을 설명한다.
최근 사건부터 오래된 역사 속 사건까지.
역사 역시 현재와 마찬가지로 일상일 뿐이었다.

💧어느 날 눈 떠보니 가족이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고,
💧자고 일어났더니 온 마을이 물에 잠겼다.
💧야구 보러 간 아들이 식물인간으로 30년을 살았고,
💧아이의 소식이 궁금해 조사한지 10년이 흘렀다.

👉피해자와 피해자 유족만 이날을 기억하는 것.
👉다른 사건으로 뉴스를 도배하는 일.
👉국민이 더 이상 알지 못하도록 사건을 덮으려는 것.
정부가 원하고 책임자가 원하는 모습일테다.

그럴수록 우리는 반격을 시작해야 한다.
🕯목소리을 내고,
🕯잊지 않았음을 알리고,
🕯사건의 진실을 제대로 규명하기 위해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작가님은 말한다.
기억이 가진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몇 십년이 흐른 뒤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게 하는 것도 기억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잊지 않겠습니다." 🎗
그 말이 가진 힘의 무게를 다시 한 번 통감하는 시간이었다.🙏🙏


⭕️이 서평은 우리학교 (@woorischool)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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