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후기#카인의오만#나카야마시치리 #블루홀식스💥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 사회적 문제와 의학 미스터리를 담은 사건.💥 생명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할 수 있을까?💥 태어나면서부터 인간은 존엄한게 아니었나?🚔산책하던 60대 남성이 매장된 사체 한 구를 발견했다.미쿠리야 검시관은 사체를 보자마자 '이누카이 하야토'를 부른다.관할서에서 수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경시청 수사관을 부를 만큼 사건이 심각했다. 복부를 가른 흔적, 장기를 적출한 모습이 '헤이세이 잭 사건'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모방 사건인지 아닌지도 정확하지 않았지만, 수사관들은 이미 분노가 들끓었다.깡마른 십 대 소년의 사체. 아이를 키우는 사람이든 아니든 어린 소년을 죽음으로 몰고 간 살인마를 어떻게든 꼭 잡겠다는 열의를 불태웠다. 증오였다.신원조차 밝혀지지 않는 소년.깡마른 체구로 유추하건데,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아이일수도 있었다. 아니면, 찢어지게 가난했거나. 전국에 있는 학교를 뒤져봐도 아이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그때 이누카이 파트너 아스카가 출입국 관리소에서 흔적을 발견한다. 중국인이라고?영양 실조에 걸릴만큼 먹고 살 일이 막막했던 아이가 비행기를 타고 일본으로 입국했다?국경을 넘는 사건 스케일에 놀랄 틈도 없이,또다시 십 대 소년 사체가 발견되는데....✍️p14,15"현장 상황을 본 관리관이 우리를 지명했어. 관리관뿐만이 아니야. 담당한 미쿠리야 검시관도 동의했다나 봐. 달리 말하면 사건이 우리를 지명한 셈이지."(...)"장기가 적출되어 있었다는군."✍️p61"아까 부검 보고 들었잖아. 피해 소년은 치료가 필요한 치아를 방치했어. 게다가 비타민 부족 때문에 생긴 병이었지. 알겠어? 비타민 부족은 심각한 편식이나 영양실조 때문에 발생하지. 그 덩치를 봐서는 편식보다는 영양실조일 거야."✍️p230"부모가 둘 다 있어도 외로웠을 거예요. 중학생이 갚지 못할 빚을 져도 상담할 사람이 없었죠. 본래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 할 어른이 무궤도 인생으로 하루살이처럼 살았죠. 아이가 길을 잘못 들었어도 아이 탓을 할 수 없어요."✍️p365이누카이는 순간 아스카가 부러웠다. 생명을 사고파는 행위에 생리적 혐오감을 느끼는 그녀가 매우 부러웠다. 이누카이도 사야카가 없었으면 진노의 말에 맹렬히 반기를 들었으리라. 하지만 지켜야 할 존재가 있을수록 사람은 약해진다.📌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ㅡ 살인마 잭의 고백 ㅡ 일곱 색의 독 ㅡ 하멜른의 유괴마 ㅡ 닥터 데스의 유산ㅡ 카인의 오만🚔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거리의 아이들. 도박과 범죄에 노출된 아이들.가족의 빚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아이들.국가에서조차 관심받지 못한 가난한 사람들.👉아이들이 사는 세상은 잔인했다.위태로운 아이들에게 드리운 악마의 그림자.돈으로 사고 파는 생명.⚡️과연 누구는 살리고 누구는 죽게 되는 기준을 사람이 정할 수 있을까?'나만 아니면 돼.'이 말이 가진 잔인함을 또 한 번 느끼게 하는 소설."나만 아니면, 다른 이는 피해를 입어도 괜찮은거냐?""이 악마 같은....☠️☠️☠️"궁지에 몰린 사람을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채우는 사람. 이게 살인마가 아니면 뭘까?⚡️자신은 칼을 대지 않았으니 죄가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사회적 문제에 의학 미스터리를 더한 소설.👉술술 읽히는 마력을 가진 나카야마 시치리 작가님의 필력!! 👍가독성 최고!! 👍페이지 터너 보장!!이누카이 형사는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딸 사야카를 생각하며 순간순간 멈칫하는 부분들이 있다.(딸이 신장을 이식해야 하는 상황이다.)누군가 사야카에게 맞는 신장을 줄테니 돈을 달라고 하면 단칼에 거절할 수 있을까.경찰이기 전에 아버지인 이누카이의 갈등이 소설 곳곳에 등장한다.그렇다. VS 아니다. 누가 답할 수 있을까!!🙋 미스터리 소설 좋아하시는 분에게가독성 좋고, 생각지도 못한 반전 포인트까지 담은 소설이라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블루홀식스 (@blueholesix)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장편소설 #미스터리 #사회파미스터리 #반전이야기 #경찰수사물 #의학미스터리 #장기매매 #생명가치 #이누카이시리즈#서평단 #완독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