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상자
김정용 지음 / 델피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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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붉은상자
#김정용 #델피노


📦 붉은 상자 속 한 문장이 당신의 가까운 미래라면?
📦 상자를 열어보지 않아도 운명의 수레바퀴는 움직인다.
📦 붉은 상자를 받은 사람은 서로에게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친다.
📦 붉은 상자를 둘러싼 거대한 비밀은??


💥
경찰 공무원이 되기 위해 시험을 치는 날.
최도익은 익명의 붉은 상자를 받게 된다. 오로지 받는 이의 이름만 적힌 박스엔 '최도익'이라고 적혀있다.
시킨 적 없는 택배. 붉은 박스.
궁금한 마음에 열어보니 검은색 쪽지에 흰 글씨로
<검은 양복을 입은 남자와 절대로 대화하지 말 것>
이라고만 적혀 있었다.
친구 영운이가 장난친거라고 생각하고 시험치러 가는 최도익.
우연히 검은 양복을 입은 남자를 만났고 그가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보았다.
우연히 누군가와 부딪혔고, 또 우연히...

알고 보면, 우연이 아니었다.
이 모든 일은 붉은 상자를 열고 나서 시작된 일이었다.


✍️p12
보낸 사람은 적혀 있지 않고, 오직 받는 이의 주소와 이름만 쓰여 있는 작은 상자. (...)
그때 그 상자를 열어보지 않았더라면......어쩌면 이 모든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아니다. 그건 순진한 바람이다. 해가 뜨고 지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거부할 수 없는 거대한 힘 앞에서 한낱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p15
그냥 두고 가면 내내 걸릴 것 같아서 그 자리에서 바로 붉은 상자를 열어보았다. 안에는 검은색 쪽지 한 장이 들어 있었고, 거기에는 흰색 펜으로 이렇게 적혀 있었다.
<검은 양복을 입은 남자와 절대로 대화하지 말 것>
✍️p48
최도익과 민정희. 아직 두 사람은 서로를 알지 못한다. 붉은 상자가 아직 그들이 만나도록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p255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운명이라면 제아무리 발버둥 쳐봤자 소용없는 일 아닐까? 게다가 발버둥 치는 것까지 정해져 있다면, 그런 거라면......이렇게 초조해할 필요가 없는 거 아닌가? 내가 목포에 가지 않는다고 해도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아니, 내가 아무리 그곳에 가지 않으려고 해도 결국엔 가게 되는 걸까?


💥
우와, 대박!!!!
<붉은 상자>를 쓴 작가님은 천재다.
👉천재가 아니고서야, 이렇게 배배 꼬인 인물관계도를 가지고 한치의 실수도 없이 이야기를 전개할 순 없다.

붉은 상자를 받은 사람들.
검은색 쪽지에 적힌 메모에 사로잡힌 사람들.
신경쓰지 않으려 해도 문장이 말한대로,
상황은 흘러간다.

이미 오래 전부터 존재했던 붉은 상자.
도대체 언제, 어디서, 누구에서부터 시작된 운명의 장난일까?

💥
👉가독성 끝판왕.
수많은 인물이 등장하지만 앞으로 넘어갈 필요없이 이야기 중간에 어디서 나왔던 사람인지 알려준다.
이렇게 많은 인물이 나오는데, 인물 관계도 그리지 않고 보긴 처음이었다.
쉼없이 읽히는 소설.
👉페이지 터너 보장.

이 사람하고 저 사람이 만났다.
그때 떨어졌던 남자다.
부딪혔던 남자다.
어? 그 순댓국집 아줌마다.

모두가 꼬리잡기 하듯 연결되는 인연.
거기서 멈추지 않고 과거의 인연도 등장한다.
도대체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걸까???

💥
👉궁금증에 못 참고 계속해서 읽게 되는 소설.
'그래서 비밀이 뭔데??'
하는 순간, 소설이 끝났다. "아니...이렇게 끝난다고?"

하면서 에필로그를 보는데,
: 붉은 상자는 다시 돌아온다.
라는 문구가 보였다.

으아아아악!!!
"다음 내용은요?? 2권 언제 나오나요? 작가님???"

👍출간하자마자 드라마 계약, 영화 계약, 웹툰 계약 했다는 대단한 소설.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미스터리 스릴러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무조건 읽으셔야 합니다. 강추해요!!!✨️✨️✨️✨️✨️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델피노(@delpinobooks)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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