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플갱어 살인사건
애슐리 칼라지언 블런트 지음, 남소현 옮김 / 북플라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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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도플갱어살인사건
#애슐리칼라지언 #북플라자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쇄 살인 미스터리.
💥 70년 전에 일어난 살인사건과 닮은 연쇄 살인.
💥 여자주인공과 너무 닮은 피해자들.
💥 서서히 공포에 사로잡히는 사람의 심리 묘사가 일품!!!!

🪞
마네킹인 줄 알았다. 그래야 이해되는 모습이었으니까.
상반신과 하반신이 50센티 가량 떨어져 있고, 사체 위엔 파리들이 몰려들었다. 사체는 칼로 도려내진 곳도 있었고, 몸 이곳저곳 잔인하게 훼손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사체 주변엔 이상하게도 혈흔이 없었고 피해자의 물품도 찾을 수 없었다.
살해된 곳은 여기가 아니었다. 버려진 사체.
얼굴을 보고 놀랄 수밖에. 거기엔 레이건 자신이 있었다. 그 정도로 너무 닮.았.다.

하지만, 곧바로 경찰에 가지도 않고 신고도 하지 않는 레이건.
그녀는 주변을 둘러보며 자신이 여기에 있었다는 사실을 들키면 안되는 사람처럼 행동한다.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는 레이건. 사체는 또 한 번 버려졌다.

도대체 이 여자 정체가 뭐지??💥


✒️p18
벌써 5년이 지났다. 다시는 외출할 때마다 전쟁이라도 치르는 듯한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았다. 당연히 그럴 필요도 없었다. 그가 아니었으니까. (...) 그리고 골목길에 있던 시체 역시 그녀와 아무 상관이 없었다.
✒️p59,60
현금을 쓰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하지만 카드를 사용하면 누군가 추적할 수 있는 흔적이 남기 때문에 그녀는 늘 현금을 가지고 다니며 가능한 한 현금으로 결제했다.
✒️p85
"그게 내가 시드니에 살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야. 다른 곳에서 살고 싶진 않았지만, 그가 나타났다면 어쩔 수 없었겠지. 그 사람이 진짜 없는지 찾아보기가지 했어."
레이건은 그가 다른 여자를 쫒아다니고 있을 거라 생각하며 안도감을 느끼는 자신이 부끄러웠다.
✒️p139
"범인은 블랙 달리아 범죄 현장을 두 번에 걸쳐서 재현했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게 아니라 마치...걸작을 재현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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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밑밥들을 투척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스토커 관련 이야기인가?
🔸️개인 정보 유출 관련 이야기인가?
🔸️인터넷 상에서 마녀 사냥 당하는 이야기인가?
🔸️왜, 레이건을 닮은 여자들이지?

하며 읽다가 '다른 글씨체, 묘하게 거슬리는 말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아무 생각없이 읽다가 '혹시 사건과 관련있는 내용인가?' 궁금하게 만드는 구성.

👉독자들을 궁금하게 할 작전이었다면, 대성공!!
👉잠 못자고 계속 읽게 하는 힘이 있는 소설이다.
적어도 나에겐 그랬다.

🪞
점점 숨통이 조여오는 레이건.
경제 문제, 가족 문제, 남자 문제, 다그치는 친구까지.
👉되는 게 하나도 없는 그녀의 현 상황.
👉누구에게도 맘 편히 기대지 못하는 외로운 사람.
👉현관문에 안전장치를 3개나 설치하고도 불안한 사람.

그런 상황에서 자신을 닮은 사람이 시체로 발견됐으니 흔들리는 멘탈, 불안감이 가져오는 심각한 감정 변화는 불 보듯 뻔했다.
👉그녀의 감정 변화를 온전히 느끼게 하는 심리 묘사가 소설의 긴장감을 높였다.

게다가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기가 막힌다.

👉연쇄 살인하는 사이코패스뿐만 아니라,
'귀신들은 뭐하나 몰라. 저런 놈 안 잡아가고.'
👉신명나게 욕 한바가지 쏟아붓게 하는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해 읽는 내내 지루할 틈 없는 소설이었다.

🪞
제가 간략하게 소개한 줄거리만 딱 보시고
👉아무런 사전 정보없이 이 책을 읽으시길 추천한다.

👉작가의 펜이 이끄는대로 당신은 이리저리 휘둘렸다가,
결국 큰 충격을 받으며 이야기의 진실을 발견하는 것.
탄탄한 스토리에 탄복하며 읽을 가장 좋은 방법이니까 말이다.

💥심리 스릴러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심장이 약하신 분은 읽을 때 심호흡 자주 하시면서 천천히 읽으시길 당부드립니다.
✨️✨️✨️✨️✨️

⭕️ 이 서평은 북플라자(@bookplazakorea)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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