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완벽한 실종
줄리안 맥클린 지음, 한지희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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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이토록완벽한실종
#줄리안맥클린 #해피북스투유

✈️ 영미소설 판 '화차'같은 소설.
✈️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미스터리로맨스.
✈️ 얽히고 설킨 인물들 간의 비밀.
✈️ 빈틈없이 완벽한 스토리에 몰입하게 되는 소설.

🌊
올리비아는 딘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원했다.
계획한 임신. 잘 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의 갑작스런 비행이 못마땅했고 마지막 말다툼이 내내 후회됐다.
남편이 비행기와 함께 깜쪽같이 사라졌다.
어디에서도 찾지 못하고 있다는 남편의 상사.
이해할 수 없는 말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이미 배 속에 남편의 아이가 자라고 있는지 모르고 세상에서 가장 많이 슬퍼하고 좌절했다.
가브리엘의 배려와 친절은 위로가 되었다. 싱글맘으로 살아가는 동안 힘이 되어 주었다.
결국 올리비아와 가브리엘은 결혼을 하게 되고 안정된 생활을 누리게 될 줄 알았던 어느 날.
숲 속에서 발견된 여자 사체에 대해 아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는다.
전남편 딘과 사귀던 여자였다는 사실도 놀라운데, 딘이 살인용의자라니!!!!

"그의 모든 것이 의심스러웠다."

✒️p43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어제만 해도 딘과 나는 요트 위에서 가족 계획을 이야기했다. 그는 지금쯤이면 집에 있어야 했다. 우리 밤을 함께 보내기로 약속했었다.
하지만 그는 집에 오지 않았다.
✒️p238
그는 왜 계속 이러는 걸까? 그가 없으면 어김없이 내가 우울의 늪에 빠진다는 사실을 그는 분명 잘 알고 있었다. 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가 나한테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지 알려주기 위해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하지만 최근 몇 주간 그는 물리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나에게서 멀어졌다.
✒️p392
“무슨 일 때문인가요?”(...)
“얼마 전 젊은 여성의 시체가 발견되었어요. 뉴저지의 오클랜드 북쪽의 숲에서요. 혹시 뉴스에서 들어보셨나요?”

🌊
세 명의 화자가 등장한다.
각자의 입장과 사연, 감정들을 자세하게 그려내는 구성이다.

이야기는 결국 하나로 모여진다.
과거에서 현재로, 현재에서 과거로 시선의 변화가 가져오는 입체감 있는 서사는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는 힘이 있다.

이야기를 갈무리하다 보면,
사람은 언제나 처한 상황에 따라서 철저히 다른 사람이 되곤 한다는 것이다.
선택은 자신의 몫, 결과도 자신의 몫.
아무리 잔인한 결과여도, 아무리 잘못된 선택이어도.

🌊
올리비아와 딘의 딸 리즈가 21살이 되던 해.
믿을 수 없는 사실들이 드러난다.
누군가의 실수라고 치부하기엔 명백한 증거들.

독자는 숨을 멈추고
등장 인물들의 갈등 속에 점점 빠져들게 된다.
진실과 거짓이 소용돌이 치는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베일을 벗는 진실.

👉과연, 딘은 어디로 실종된 것일까?
👉아니, 정말 죽긴 한 걸까?
👉숲 속에서 발견된 여인과 딘의 비밀은?
👉올리비아는 정말 아무 잘못이 없는걸까?

소설을 읽는 내내 진실만이 궁금했다.
과연 모든 질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내릴지 궁금해지는 소설.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지만,
그 시간을 투자한 보람이 있는 소설이었다.

숨겨진 비밀이 드디어 밝혀질 때, 그 짜릿함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해피북스투유(@happybooks2u)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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