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림
손봉수 외 지음 / 잇스토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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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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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스토리


💥 안기부 도청 공작팀의 살벌한 세력 다툼.
💥 선배를 자신의 손으로 처단할 수밖에 없었던 명준.
💥 목숨 건 로맨스.
💥 정의라 믿고 움직이던 명준. 과연 마지막 선택은?


✒️ 미림(美林)
ㅡ 아름다운 숲. 1960년대 중반 중앙정보부가 정치인 등 주요 인사들의 동향 파악을 위해 운영하던 정보수집팀을 일컫는다.


✍️p6
역사는 피로 쓰인다는 걸 알고 계시지요?
명줄을 담보로 할 수 있소?
✍️p13
적막하기 이를 데 없는 암흑뿐인 어두운 숲속을 걸어본 적 있는가.
세상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공포의 풍경을 느낄 수 있는 늪이 될 것이다.
최소한 하늘에서 내려오는 밝은 햇살이 숲의 녹음을 통과하면서 부서지는 한줄기 빛과 조화를 이루어야만 비로소 ‘숲은 아름답다’ 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
불온 세력을 색출한다는 명목 하에 자행된 안기부의 도청, 감시, 고문.
미림팀의 팀장이 바로 이명준이었다.
자신이 믿고 따르던 선배를 자신의 손으로 처단한 명준.
명백한 증거 하에 선배여도 죄값을 치르게 한다.
그런 그였다.
그랬던 그가 신념이 흔들리는 일이 발생하고 이야기는 급물살을 탄다.

💥
한순간의 흔들림.
놓칠리 없는 팀원과 서기관.
자신이 대학생이던 시절 중학생이었던 미란을 이렇게 만나고 보니 잊었던 감정들이 떠오른 것일까.
김태원의 여자친구로 등장한 미란을 보는 명준은 분명 질투하는 남자였다.

소설 전체의 분위기는 말그대로 살벌하다.
명준이 미란을 만나면서 목숨 건 로맨스가 시작된다.
자신의 신념도 걸고 지키려던 그녀.
안기부는 명준이 바라는대로 움직여줄리 만무했고, 결국....

💥
영화 필름이 차르르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
지지직 거리는 화면 속 영화 장면처럼 소설은 펼쳐진다.

우리 나라에서 실제로 있었던 정부 기관이라니,
늘 믿기지 않는다.
생생한 장면을 표현하기 위해 다소 겪한 말투의 대사가 쓰였지만, 덕분에 긴장감을 높였고 실감나는 장면을 연출했다.

영상화를 목적으로 쓴 소설이라 내용이 길지 않다. 중편 소설이라 아쉬운 마음이다.
좀 더 길게 표현했어도 좋았을 소설.

👉독재 정권 시절의 안기부의 명성이 궁금한가요?
👉명준이 과연 어떤 선택을 했을지 궁금한가요?
👉속도감 높은 소설을 찾으시나요?

그렇다면 <미림>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잇스토리(@it_story)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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