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의 실종자들
한고운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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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규슈의실종자들 #한고운
#모모북스


🌿 규슈 한인 학교 출신 아이들이 사라졌다.
🌿 죽은 친구 이름으로 온 한 서린 편지 한 통!!
🌿 편지를 받고 사라진 사람들의 비밀!!
🌿 복수, 과연 그 끝은?

💥
다급하게 경찰서로 온 한 아줌마.
딸이 사라졌다고 찾아달라 부탁한다.
33살 성인이 며칠 연락 안된다고 실종으로 보기 힘들다는 경찰. 동창에게 메일을 받고 급하게 일본으로 간 뒤 연락이 끊겼다며 제발 찾아달라고 애원하는 아줌마의 말에 경찰은 일본에 수사 협조 요청을 해보겠다 한다.

일본으로부터 온 회신.
미애 씨 말고도 메일이나 편지를 받고 사라진 사람이 있다고 한다.
일본으로 떠나는 미애 씨의 엄마.
무대는 일본으로 바뀌면서 실종자의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p8
"저희 딸이 실종되었어요."
한 중년의 여성이 경찰서에 숨을 헐떡이며 들어왔다.
✍️p29
"너 그거 다른 사람들한테 말 안 했지? 너 진짜 힙 함부로 나불대면 안 된다. 알았지?
"야 내가 미쳤냐? 그냥 후미토한테 협박용으로 쓰게.(...)"
✍️p55
안녕 난 니시메 유리야.
보고 싶었어.
너희들을 잊지 못해.
절대로.
(...)
너의 증거를 없애주고 용서를 해줄 마지막 기회야. -규슈에서 보내는 유리가-
✍️p76
"니시메 유리는 분명히 죽었는데...(...)"


💥
죽은 친구 이름으로 도착한 편지와 메일.
규슈의 한인 학교 출신이라는 공통점 밖에 없는 사람들이라 생각했다.
하나 둘 밝혀지는 진실.

무리 지어 다니던 친구들이 왜 하루 아침에 뿔뿔이 흩어지게 됐을까?
누구는 술집에서 일하고,
누구는 정의로운 사회부 기자 생활을 하고,
누구는 아버지 회사 물려받을 경영 수업을 받는다.
과거는 같았지만, 그들의 현실은 달랐다.

신분의 낮고 높음은 없다지만,
같은 비밀을 공유한 사람들의 현재는 현저히 달랐다.
누군가에겐 비밀이 협박의 빌미가 되었고,
누군가는 한 몫 챙기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물고 물리는 인연들.

💥
이 소설은 실종자들이 하나 둘 사라지기 전의 모습을 보여주며 긴장감을 높인다.
죽은 자로부터 온 편지는 인물들을 불안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인물들을 깊게 이해할 틈도 없이,
비밀을 향해 나아가는 스토리에 집중한 소설.
마치 시험기간을 앞둔 마지막 수업 시간, 선생님의 쪽집게 수업을 듣는 기분이었다.

👉질질 끄는 거 없이 진도 팍팍 나가는 소설.
👉성격 급한 독자들에게 안성맞춤 소설.
👉권선징악을 느끼게 하는 결말.
👉'못된 것들은 끝까지 못 됐다'는 불변의 진리를 깨닫게 하는 소설.

추리 소설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며,
포켓북으로 들고 다니며 읽기 좋은 소설이라 소개해봅니다. 🌿🌿🌿🌿🌿

⭕️ 이 서평은 작가 모모북스(@momo_books_)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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