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로 된 무지개
이중세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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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로된무지개
#이중세 #팩토리나인

🌬 남한과 북조선이 연방정부를 수립한 가까운 미래.
🌬 평양에서 일어난 연쇄살인사건.
🌬 연방수사국의 버려진 늑대 이영훈의 외로운 수사!!
🌬 과거의 죄를 처단하는 사람들의 정체는?


✒️p23
폭풍이 연방수사국을 뒤흔들었고, 거대한 스캔들의 시작점이 되어 동료들과 상사들이 숙청당하는 꼴을 지켜봐야만 했던 그는, 그렇게 무리에서 버려진 늑대가 되고 말았다.
✒️p134
북조선으로 귀환한 옛 탈북자들의 연속된 죽음과, 그들에 대한 신상 정보가 잠긴 네트워크에 대하여.(...) 그들이 수사를 막아서고 있잖아. 네 명의 연속된 죽음에 관련된 진실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하게 만들고 있잖아.
✒️p172
이선예에게 이영훈이 낸 말은, 저도 모르게 툭 튀어나온 것이었다.
"저흰 안개 속에 있지요. 하지만 길을 찾을 겁니다. 가야만 하는 바른 길을요."
✒️p192
차디찬 강철의 밑바닥에서 어린 아들을 붙들고 백영환은 운다. 그가 잠깐 꿈꾸었던 무지개의 허망한 빛깔을 아프게 원망하면서, 너무도 처참히.

❄️
2078년 12월 12일의 평양에선 잔인하고 무서운 연쇄살인이 일어난다.
피해자의 신상 정보를 못 보게 막고 있는 연방수사국 윗선!!
이영훈은 깡패들에게 뇌물을 받았다는 누명을 쓰고 내사과의 조사를 받은 일로 동료들로부터 배척당하고 있었다. 안그래도 힘든 상황에 수사도 마음대로 못하는 상황이라니!!
팀장이 자신을 감시하라고 파트너까지 붙였으니, 이건 얼른 나가라고 등 떠미는 형국이었다.
❄️
2048년 12월 12일의 평양에선 탈북을 시도하는 북조선의 고위 간부 사건을 다룬다.
김태성과 진미옥은 고위 간부들을 대상으로 탈북시켜주는 브로커였다. 이란 대사가 탈북을 의뢰했고 온 가족이 안전하게 망명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부탁했다.
착수금을 챙긴 둘은 곧바로 보위부에 전화를 하는데....😨😨

💥
같은 일을 하는 동료들에게 없는 사람 취급당하며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던 이영훈 경위는 그래도 경찰일을 그만 둘 수 없었다.
살아있음을 느끼는 유일한 일이었다.
버티고 버티다 동료들이 던져주는 소일거리나 처리하던 이영훈에게 떨어진 사건.
부동산 개발자 이기철이 전기가 흐르는 철조망에 끼어 사망한 사건이었다.
사건을 수사하다 이상한 점을 발견하는 이영훈.
두 눈을 반짝이며 사건에 몰입하게 된다.
💥💥
과거와 현재를 오고가는 구성이지만 금세 이야기에 빠져들게 한다.
복잡한 시놉시스로 구성되지 않아 사건이 빠르게 진행된다.
사건이 발생하고,
수사를 시작하지만,
방해를 받는 주인공.
그러나 굴하지 않고 매진하여,
사건의 전말을 파헤친다.
배후까지 철저하게!!!

까딱 잘못하면 스포될 위험이 많은 소설이라 말을 아끼게 된다.
사건과 연계된 사람들과 과거의 죄.
민낯을 드러내는 진실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차가운 북쪽에서 희망을 그리던 사람들에게
세찬 칼바람만 불어대던 그때를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교과서에서 본 시로 표현한 작가님.
시 한 소절이 소설 전체에서 풍기는 분위기를 대변한다.

가까운 미래,
하나된 대한민국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경찰 수사물 좋아하시는 분들,
정경 유착 비리 내용 좋아하시는 분들께도 추천해봅니다.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팩토리나인(@factory.nine)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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