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와 9그룹 바다 탐험대 저스트YA 6
한요나 지음 / 책폴 / 2023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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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와9그룹바다탐험대
#한요나 #책폴

🌊 미래의 환경 & 생태 과학소설!!
🌊 10대 청소년들의 성장 소설!!
🌊 똑같은 교육만 반복하는 어른들.
🌊 어른이 되어야 하는 불안한 아이들.

📌
버니는 수영을 곧잘 했다.
녹조가 가득한 바다. 물 속에 무슨 병균이 살지 모르는 더러운 곳. 아무리 슈트를 입고 마스크를 한다고 해도 입을 통해 들어오는 물이 걱정되는건 어쩔 수 없었다.
이 바다 속으로 뛰어들어 수도관을 관리하고 수중 환경을 조사하는 일이 9그룹에 속한 아이들이 할 일이었다.
친자매처럼 지내던 산이 언니가 19살이 되고 보호종료가 된 후 마음이 싱숭생숭한 버니.
자신도 곧 19살이 되고 보호 종료가 되면 이 곳을 떠나야 하기 때문이다.
바다로 떠날지 땅 속으로 떠날지 미래에 대한 선택이 두렵기만 하다.
그러던 중 녹조 바다 너머를 가게 되는 버니와 태인. 더러운 바다 너머엔 맑고 깨끗한 바다가 있었다.
둘은 자신이 알고 있던 세상이 전부가 아님을 알게 되는데....

✍️p53,54
녹조는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더 끔찍했다. 물속은 어떨지 상상조차 되지 않았다.(...)
물의 온도가 궁금했다. 태인이가 온도계를 담그자 바로 경고 알람이 울렸다. 사람이 들어가기에는 너무 높은 온도라는 알람이었다.
✍️p82
우리가 살고, 움직이고, 겪는 곳은 시설이 전부다. 시설 안에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것은 햇빛도 아니고, 맑은 물의 물살도 아니고, 시원하고 뜨거운 공기도 아니다. 뭐든지 적당히 인공적으로 잘 만들어진, 잘 정화한 것들.
✍️p103
그래, 나는 도망가고 싶다. 하지만 마마 지구나 탈그룹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는 아니다. 그냥 여기가 아닌 다른 곳이 있다는 것을 내 눈으로 보고 싶다. 다른 세상이 많다는 것은 들어서 될 일이 아니다.

🌳🌳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
그래서 한 공동체로 모여 사는 곳.
모든 자원을 조금씩 나눠 쓰며 생활하는 공동체.
자라서 지금껏 시설만 보고 자란 아이들이 19세가 되면 보호종료를 맞이한다.
그리고 떠나야하는 아이들.
선생님이 가르치는 대로, 정해진 규칙대로 살던 아이들은 하루 아침에 세상 속으로 던져진다.

버니의 혼란스러운 1년을 그린 소설이다.

선생님들의 말씀대로 보호 종료 전 자신이 속할 탐험대를 선택해야 하는 버니.
우연히 만난 탈그룹 아이들 덕분에 더 많은 세상이 있음을 알게 된다.자신은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세상이 공동체 밖에 수도 없이 많단다.
버니의 혼란스러움이 고스란히 전달되어 함께 분노했다.

수영하는 것, 오래 잠수 하는 것, 녹조 바다에 적응하는 법들만 배워온 아이들이었다.
그래놓고 이제부터 어른이니 자신의 일을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말하는 어른들의 말에 화가 치밀어 오르는 버니.
살아 남는 법이 아닌 자유나 책임에 대한 것들을 먼저 배워야 하는건 아니었는지 혼란스러웠다.

우등생이었던 버니는 하루 아침에 선생님들의 눈엔 문제가 많은 아이로 찍혀버린다.
무슨 사고칠까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보는 선생님들이었다.
선생님들의 말과 행동을 보며 답답함을 느꼈다. 자신들이 가르쳐주는 대로 잘 따르기만 하면 된다고 하는 꼰대 마인드!
쳇!😑

📣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는 아이들의 속마음을 얼마나 아시나요?
📣
어른이랍시고 확실한 설명도 없이 올바른 길임을 강요하진 않았나요?
📣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온전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묻고 싶어요.
"당신은 이제 어른이 될 준비가 되었나요?"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같다고 느끼신다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책폴(@jumping_books)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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