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기브 유 마이 바디 - 독자를 사로잡는 섹스 신 쓰기
다이애나 개벌돈 지음, 심연희 옮김 / 오렌지디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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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기브유마이바디
#다이애나개벌돈 #오렌지디

📍1991년 '아웃랜더'를 발표한 후 이듬해 미국 최고의 로맨스 작가에게 수여되는 리타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후 많은 소설을 출간하면서 연이은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베스트 로맨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많은 로맨스 소설을 쓰면서 2016년에 바로 <아이 기브 유 마이 바디>를 출간하셨고, 이 책은 섹스 신을 어떻게 써야할지에 대한 작법서이다.

✍️p9
감정을 주고받는 모습이다. 섹스 장면에서는 분노나 적막감부터 환희와 애정, 놀라움까지 온갖감정이 전부 드러날 수 있다.
✍️p11
어떻게 하면 생생하고도 거부감이 들지 않는 장면을 쓸 수 있을까? 인간의 오감 중 세 가지 감각을 사용하면 곧바로 입체적인 섹스 장면을 만들 수 있다. 바로 '3의 법칙'이라는 작은 트릭을 쓰는 것이다.
✍️p13
은육와 수사법을 이용하여 장면의 감정적인 분위기를 직접 표현할 수 있다. 이 기법은 숙련된 글씌 기법이라는 점을 알아 두자.

📍생생하고 관능적인 섹스 신을 쓰는 법
ㅡ 캐릭터의 성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ㅡ 직접적인 단어보다는 묘사로 장면을 표현하기
ㅡ 대화를 통해 인물의 감정을 보여주기
ㅡ 영화처럼 초점을 다양하게 바꾸기
ㅡ 끔찍한 섹스 신은 상황을 단순하게 제시하기
ㅡ 섹스 없이도 성적 긴장감을 불어넣을 수 있다
ㅡ 밑그림으로 장면에 입체감을 더하기
ㅡ 두가지 '3의 법칙'을 활용하기
ㅡ 상황에 따라 섹스 신의 수위를 조절하기
ㅡ 모르는 분야는 반드시 자료 조사하기
ㅡ 자신과 글을 분리해 글쓰기에 몰입하기

🌟
손발이 오그라들고 읽는 것 조차 끔찍한 장면을 쓰지 않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배꼽 잡고 웃지 않을 로맨틱한 장면을 써내기 위한 비법은 무엇일까?
바로 그 모든 노하우를 꽉 채운 책이었다.

섹스라는 단어를 쓰거나 발음하는 것조차 부끄러워 하는 유교걸인 저란 사람도 로맨스 소설에선 기대하게 되는 장면들이 있기 마련이다.
이왕이면 연애 세포가 되살아날 만큼 달콤한 장면이 연출되길 바라고, 사랑이 전해지는 장면이길 바라게 된다.

그런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 기법을 간단히 설명하고 작가님의 소설을 통해 적절한 예를 들어준다. 기법이 사용된 글을 읽으며 어떻게 적용하는지 이해를 돕는다.

비단, 섹스 장면에만 국한된 노하우가 아니었다.
입체적인 인물들, 오감을 이용한 표현들, 직접적인 표현없이 장면을 그려내는 방법, 특정 요소를 3번 사용해서 기억하게 하는 방법 등 다양한 글쓰기 기법들은 소설을 쓰는 사람에겐 큰 도움이 될 듯하다.
이렇게 대놓고 섹스 장면만 가득한 책일거라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초반엔 잠시 멈칫했다. 🤭
읽다보니, 점점 작법에 대한 조언들에 집중하게 됐고 예를 든 소설이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지게 됐다.

기법 설명만 가득한 작법서 읽기 지루하셨던 분들께는 신박한 책일거라고 소개해봅니다.
로맨스 소설을 쓸 계획이 있는 작가님들께
웹소설을 쓰고 계신 분들께
많은 작가지망생들께 도움이 될 책이라 추천해봅니다.🌟🌟🌟🌟🌟
💥19세 미만 구독 불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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