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의사의 사계절
문푸른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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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턴을 수료한 초보 으사의 슬기로운 섬생활 이야기. 뭍에서 오신 유일한 으사 선생님!!

🌊 작가님은 특이한 이력을 가진 분이셨다.
어릴 때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던 아이였지만 수학과 과학을 좋아해서 천문학으로 진학을 했다.
졸업 후 좀 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의사가 되었고 현재 대학병원에서 의사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계신다.
(하고 싶다고 의사를 한다는게 가능한 건가 매우 궁금하다. 부럽기도 하다.🤭🤭)

지옥같은 인턴 생활을 수료하고 공중보건의로 외딴 섬에 가게 됐고 그 곳에서의 1년은 의사로서도 남자로서도 큰 의미를 가진 시간이 되었다.
뭍에서 온 으사 선생님. 슬기로운 섬생활을 엿본는 재미가 솔솔했다. 🤭🤭

🌬p25
아마 인턴을 시작하고 이토록 웃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가다. 사실 그 사람과 한 거라곤 몇 마디 나눈 대화뿐이었지만 그 대화에서마저도 이 사람을 좀 더 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p79
섬. 사방이 막혀 있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섬에서만 몇십년을 산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육지의 마을보다 훨씬 똘똘 뭉쳐 있으며 그런 단결력에서 나오는 묘한 섬만의 분위기(카르텔)가 있었다.
🌬p216
사람들이 말하는 명의는 과연 어떤 의사일까? 검사장비 없이 직관적으로 환자의 질병을 파악하는 의사? 아니면 치료에 탁월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의사? 기술뿐만 아니라 좋은 인성을 갖춘 의사? 아니면 빨리 낫게 해주는 의사?
🌬p254
매 순간 보람만을 가지고 일할 순 없었다. 어린 나이에 가끔은 짜증과 분노가 일 때도 있었다. 헬기를 요청하고 기다리는 동안 환자의 상태는 더 나빠지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회피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
우선 인턴생활의 선생님 이야기로 책은 시작된다. 똥, 오줌, 피로 설명할 수 있다는 인턴.
인간이랄 수 없었던 치욕스런 시간을 버텨낸 작가님의 모습을 보면서 '진짜 이게 현실이구나.' 싶었다.
티비에서 보여지는 메디컬 드라마는 너무 아름답기만 했다. 😂😂😂
💓이 때 아름다운 그녀를 처음 만난다!!

인턴을 마치고 작가님은 군입대를 하게 된다.5주간의 훈련소 입대를 앞두고,
💓 그녀와 첫 데이트를 하게 된다.

훈련소를 마치고 드디어 공중보건의로 배치 받은 작가님. 모두가 피하는 전라남도만 걸리지 마라라 했지만 전라북도 외딴 섬으로 배정받게 된다.
그렇게 뭍에서 온 으사 선생님으로의 생활이 시작된다.
💓 섬으로 배치받은 날, 그녀는 속마음을 숨긴 채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응원했다.

섬생활을 통해 작가님은 의사로서의 사명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됐다.
멱살을 잡히고 협박을 당하고 욕을 먹지만 24시간 대기하며 진료를 하는 작가님. 사랑하는 그녀와 사이가 틀어져 힘든 순간에도 새벽에 왕진을 가야하는 작가님.
사명없인 불가능했을 그 시간을 작가님은 버텨내셨다.
💓 그리고,....

슬기로운 의사생활가 너무 미화된 메디컬 로맨스 드라마였다면, <섬 의사의 사계절>엔 현실판 메디컬 로맨스 에세이로 가득했다.
감동, 설렘, 슬픔, 분노까지 담담하게 쏟아내셨다.

현실적인 의사 선생님의 생활이 궁금하시다면,
그렇게 바쁜데 연애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시다면,
현실판 슬.의.생이 궁금하시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슬며시 웃음나고 욕지거리 내뱉게 되고 함께 설레는 순간들을 맛보실 수 있으실거예요. 🥰🤭

* 스티브M 네이버 블로그에서 진행한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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