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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믿는다 - 흔들리는 내 손을 잡아 줄 진짜 이야기
이지은 지음 / 허밍버드 / 2023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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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나는 이토록 나를 알아보지 못했을까
ㅡ 작가님은 결혼과 동시에 호주로 이민을 가셨다.
그 때 느꼈던 두려움과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들을 적어주셨다.
✍️p37,38
일상의 태풍 속에서 감정이 휘몰아쳐도 책의 문을 두드리는 순간, 지쳤던 하루를 "그래도 나쁘지만은 않았어"라고 다시 말할 수 있었고, 책은 쪼그라진 마음을 위로하는 안식처가 됐다.
✍️p71
조금 느려도, 원하는 방향을 찾았다면 결국 속도는 내가 마음먹은 대로 낼 수 있지 않을까. 다른 달팽이들이 어떻게, 얼마나 빨리 달리는지는 신경 쓰지 말고.
🌱2. 나를 믿고 일상의 중심을 잡는 연습
ㅡ 어떤 기회가 올지 모를 일상들. 그 평범한 일상에서 도전하고 준비하는 시간들이 있기에 힘든 시간들도 이겨낼 수 있었음을 말하셨다.
✍️p91,92
매일 우리가 해야 하는 사소한 선택들은 분명 크고 작은 용기로부터 비롯된다. 마치 발을 내딛고 걷는 것처럼 자연스러워 보일지라도 그 선택의 용기로 어제와 다른 오늘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 그리고 마침내 극적인 '운명'이 되기도 한다.
🌱3. 나로서 행복한 나날들
ㅡ 지금 이대로 만족하는가? 행복한가? 원하는대로 살고 있나? 나를 위해 노력하는가? 많은 질문들에 대한 사유들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졌을 때, 대답하지 못하는 순간도 경험했던 챕터였다.
✍️p216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삶의 의미를 찾고, 그 가치가 세상에 이롭기를 바란다. 뛰어나지 못해서 남들만큼 하려면 더 오랜 시간이 걸릴지라도, 그 일을 통해 얻는 기쁨과 행복은 굳이 다른 사람들과 비교할 필요가 없다.
🎐
에세이를 읽는 재미를 요즘에서야 느낀다.
예전엔 누군가의 일상과 사유들이 내 마음에 와닿지 않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만히 생각해보았다.
다른 사람의 삶을 들여다 볼 여유가 마음에 없었다는 사실이다. 매일 내 마음 들여다볼 시간도 없이 늘 주위 상황만 곱씹는 좁은 시선으로 세상을 보았으니 말이다.
다시 독서에 집중했고, 짧은 글이라도 쓰게 되니 스토리텔링을 위해 나의 시간을 되돌아보게 됐다.
내 마음이 하는 소리에 집중하게 됐고 에세이 속 작가님의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이지은 작가님의 에세이를 읽으면서 또 한 번 깨닫는다.
늘 생각만 해서는 변화를 가져올 수 없다는 것을.
한 발 내딛는 순간이 바로 시작임을.
결과가 없어도 그 과정 속에서 분명 긍정적인 변화는 있음을.
그 모든 시작의 처음은 바로 '나'라는 것을.
마음 먹는 것도 나.
한 발 내딛는 것도 나.
좌절하는 것도 나.
버티는 것도 나.
이겨내는 것도 나.
매일이 바쁜 것은 똑같았다. 몸과 마음이 지칠대로 지친 것도 매한가지였다.
벗어나려는 의도는 없었으나 내가 시작한 독서와 글쓰기로 점차 벗어나고 있었다.
그 사실을 지금에서야 깨달았다.
작은 상처에도 크게 쓰라려 눈물나던 예전과 달리, 꿈이라는 것이 생겨 눈물나고 있을 시간이 없다는 것을.
🌱
작가님처럼 저도 참 느린 사람이예요.
말씀처럼 누구와 비교하는 삶이 아닌 내 속도에 맞춰 열심히 나아가려 합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자기 확신이 부족하신가요?"
일상 속에서 지친 자신의 모습에 위로와 공감을 전해주는 <나는 나를 믿는다>를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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