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신붙은 섬일까? 하며 읽다가 사건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 소설. 범인은 바로....💀⚡️p15이제 선비는 불귀도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이 되었다. 마을의 모든 이가 그를 따르고 존경했다. 선비가 온 후로 고깃배는 늘 만선이었고 바다에서 죽는 사람도 없었다.⚡️p17,18박가는 겁에 질려서도 다시 칼을 들고는 미친 듯이 휘둘렸다. 칼날이 선비의 목뒤에 꽂혔다. 선비는 피를 토하고 불귀도 전체에 쩌렁쩌렁 울릴 만큼 큰 소리로 외쳤다."불귀도에 발을 들여놓은 자...""피를 토하고...""....죽으리라!!"⚡️p48"너 그러면 산발귀한테 잡아가라고 한다!!"동주는 대꾸하지 않고 발걸음을 서둘렀다. 여자가 까르르 웃었다. 신경을 자극하는 높고 날카로운 웃음이 맑디맑은 하늘에 울려 퍼졌다.⚡️p89"...피를 토하고 죽으리라!!"사람들이 아무런 소리도 내지 못하고 얼어붙어 있는 사이, 이장을 부르며 달려온 사람이 절규하듯 외쳤다."주인님이...주인님이 돌아가셨습니다!!"😳😳😳😳😳흡!! ...... 헉!!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나.)(이 책을 읽는 내내 제 모습이었어요.😂😂)뭍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섬. 사람들이 정다워서? 풍요로워서? 저주에 걸려서?제목만 보고 귀신붙은 섬이라 생각했던 독자를 깜짝 놀라게 할 내용으로 전개되는 소설.전건우 작가님 소설은 설정, 소재, 전개방식까지 늘 나를 사로잡는다.이번 소설은 태풍으로 발목잡힌 섬사람들과 몇 명의 외지인이 있는 불귀도라는 섬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이야기다.과거의 전설을 들먹이는 무당과 섬사람들.그 때 죽은 선비를 산발귀라 부르며 눈으로 직접 봤다는 말까지 하는 섬사람들이 정상으로 보이지 않는 외지인들.뭍에서 온 외지인들은 자신들만이 한팀이라고 생각하고 서로 협력하게 된다.실종된 지적장애 남동생을 찾기 위해 온 유선.생활정보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피디와 리포터.뭍에서 생활안전교육을 하러 온 경찰들.낚시를 위해 온 낚시꾼들.유선은 첫날 시체를 발견한다. 섬사람들은 경찰에 신고할 생각은 않고 쉬쉬했다.무엇보다 남동생의 흔적은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섬에 온 첫날 사라진 리포터. 그녀는 섬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다.배에서 내린 낚시꾼 세 명도 첫날부터 보이지 않았다.그런 와중에 섬의 주인이라고 말하는 박 이장 아버지가 목을 매달고 죽었다는 소식을 접한다.쉼없이 몰아치는 사건들.지난 시간의 사연에서 이어진 비밀들.그 비밀을 숨기기 위해 똘똘 뭉쳐 쉬쉬하는 섬사람들.그 섬사람들 사이에서 범인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경찰과 덮으려는 경찰의 대립.증거를 찾으려는 유선과 피디를 조용히 압박하는 이장과 추종자들.단순한 귀신붙은 섬 이야기가 아니었다.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진 섬 이야기였다.범인은....추리소설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함께 읽어보실까요?? 물론, 스윽 스윽 발끄는 소리와 스산한 장면 묘사들로 무서움이 가미된 미스터리 소설이지만 푹 빠져서 읽게 되실겁니다.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서평단의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불귀도살인사건#전건우#북다#장편소설#추리소설#미스터리소설#연쇄살인사건#소설추천#서평단#도서협찬#서평후기#완독후기#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독서스타그램#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