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똑같이 생각해?' '왜 남들 좋아하는 것만 좇아?' '난 그렇게 안 살아.'대놓고 'NO'라고 외치는 작가님의 이야기들!!🌬 쌀쌀한 태도와 차가운 표정. 모두가 선택하는 것을 일부러 피했다. 내가 선택한 것에 사람들이 몰려들면 괜히 불쾌한 마음에 괴팍하게 굴었다.작가님은 그런 자신의 모습을 냉소자라며 자칭했다.작가님은 모두가 당연하다 받아드리는 일에 더 의문을 제기하고 더 다른 면을 보려고 노력하셨다. 또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증명하는 일이라 생각하셨다. 이런 삶에 대한 태도가 솔직하고 용기있는 것이라 생각했다.작가님의 냉소적이고 시니컬한 태도에 '튀려고 저러나!'라는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 그 시선도 익숙해져버렸다고 하시는 작가님.모든 상황에서 곧바로 다 반대의견을 내지는 못했고, (가까운 사람들은 이미 질려했다고!!) 꺼내지 못한 생각들은 작가님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고 쌓이기만 했다.입으로 내뱉지 못한 생각들은 끝없는 상상으로 농축되어 글로 표현됐다. 상상 속에나 가능했던 세상을 그리면서 혼자 킥킥대는 작가님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이 책은 흥미로웠다.모두가 그렇다고 말할 때 혼자 열을 내며 아니라고 외치는 작가님.에피소드를 쏟아내는 것이 아니라 머리 속에 떠돌던 상상을 그대로 책 속에 쏟아내셨다.소설같은 에세이. '뒤집어야 비로소 보이는 답답한 세상의 속살.'🌱누군가를 판단한다는 생각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자신에겐 관대하고 그 외 사람에겐 엄격한 사람들. 모든 판단이 사라진 세상을 상상해보았다. 무시, 질투, 교만 등이 사라지고 소모적인 감정을 허비하는 관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p33미쳐 돌아가던 세상은 다행히 정신을 차렸다. 모든게 그 이전으로 돌아왔다. 점수와 등급이 사라졌다. 하지만 오랫동안 보이지 않는 경계를 지키고 살았던 투명 계층 사회가 어찌나 지독했던지 사람들은 서로 쉽게 어울리지 못했다.😂😂😂🌱맹목적으로 강력하게 믿었던 모든 것을 뒤집으면 어떻게 될까? 놀라워할까? 혼란스러워할까? 오히려 깨진 틀에 기뻐할까?✍️p157일단 수학능력시험이 사라졌다. 앉아서 푸는 시험지와 답을 적어내는 정답지가 증발했다. 수능날 온종일 앉아서 시험을 보지 않는단다. 달달 외우던 수많은 족보와 족집게 예상 문제는 말 그대로 쓸모가 없어졌다. 수능이 사라진 자리는 다른 것으로 대체될 예정이라고 했다.😍😍😍🌱모두가 원하는대로 편한 쪽으로 바뀌었다. 극도의 편리만 남은 세상. 필요한 불편이 모두 사라졌다면?✍️p202(돈이 사라진 세상에서 부조금)무엇보다 최고난도는 수금할 기회를 빼앗긴 자들의 분노였지. 그동안 낸 걸 못 받게 된다고 억울해하는 징징이들에겐 결국 나리가 보상해 줬어. 언젠가 한 번은 끊고 넘어가야 했으니 멀리 보고 결정한 복지랄까. 🤣🤣🤣🤣🤣🤣🤣🌟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 커피숍에 앉아 아아를 한잔씩 시키고 앉은 작가님과 나.아아를 벌컥 벌컥 마시곤 이내 벌겋게 농익은 생각들을 주절주절 이야기하시는 작가님. 난 넋을 놓고 듣다가 감탄하기도 하고 빵 터져 깔깔깔 웃기도 하고 깊은 공감을 하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냉소자의 달콤한 상상>을 읽는 시간이 바로 그런 시간이었어요.🤭🤭답답한 세상, 속시원하게 욕해주는 책.👍틀에 박힌 생각, 확실하게 뒤집어주는 책.👍늘 책 한권 추천하는게 조심스러웠는데, 시원하게 추천해봅니다.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서평단의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냉소자의달콤한상상#홍석준#바이북스#에세이#남들과다른상상#글이된상상#에세이추천#서평단#서평후기#완독후기#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독서스타그램#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