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하나뿐인 북 매칭
윤소희 지음 / 행복우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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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책을 읽어야할지 모르시겠다고요? 여기 작가님이 직접 읽고 비슷한 공감을 이끌어낸 책들을 매칭한 책이 있어요. 한권씩 찾아읽어볼까요?😆

📚 작가님은 알아주는 다독가시다. 삶에 큰 일이 닥쳤을 때도 책장에 꽂힌 책들의 잉크냄새에 힘을 얻는다고 표현할 정도시니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이 책에 소개된 책들은 인스타 라방을 할 때 쓴 원고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당시(2021년~2022년) 읽은 책들 중 같은 콘셉트로 연결된 책들을 골랐다. 그래서 더 재미있는 독서 시간을 보냈다는 작가님.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책들을 발견하곤 희열을 느꼈고, 그 연결점에선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작가님의 세계가 확장되는 경험을 하셨다고 한다.
작곡가가 작곡을 하듯, 조향사가 새로운 향수를 만들어내듯, 북 매칭은 또 다른 창조의 기쁨이 되었다는 작가님.
그 특별한 북 매칭을 살펴볼까요?🤗🤗

(가장 궁금한 책들을 소개한 두 챕터를 정리해 보았어요!! 😊😊)

💌 시인 부부의 부부싸움은 시적일까?
ㅡ 두 시인은 결혼한지 8년이 넘었다. 이제는 많이 알려져 홍보로 쓰이기도 하지만 결혼 당시엔 많은 이슈를 몰고 왔다.
장석주 시인은 60세, 박연준 시인은 35세였고 또 결혼식은 없이 혼인신고만 하고 시드니 여행에세이를 출간하셨다.
그렇게 세상에 결혼을 발표한 방법도 책이라니 역시 작가부부는 뭐가 달라도 달랐다.
윤소희 작가님은 두 시인의 책을 여러 권 읽은 뒤에, 두 시인의 결혼 사실을 알게 되셨고 새롭게 해석되는 문장들을 찾는 재미도 느끼셨다고.
작가에 대한 정보를 알고 책을 읽으면 또 다른 재미가 있다는 꿀팁도 알려주셨다.
<가만히 혼자 웃고 싶은 오후 ㅡ 장석주>
<인생은 이상하게 흐른다 ㅡ 박연준>
<밤은 길고, 괴롭습니다 ㅡ 박연준>
<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 ㅡ 시드니 여행에세이>

💌 사랑, 다시 써도 사랑!
ㅡ 윤소희 작가님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는 '로맹 가리'라고 하신다. 좋아하는 작가는 바뀌어도 사랑하는 작가는 단연 1위라고.
로맹 가리는 그 인생 자체가 소설같았다.
이미 기혼자였던 그는 진 세버그와의 만남으로 모든 것이 세간의 가십이 되었다.
결국 진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자살로 생을 마감했고 로맹 가리 또한 진과는 아무 관계없다는 메모만 남기고 자살을 하고 만다.
죽은 후, 베일에 가려졌던 작가 '에밀 아자르'가 바로 '로맹 가리'였다니.
자신의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삶을 살았고 늘 사랑을 노래한 작가였다.
<노르망디의 연 ㅡ 로맹 가리>
<로맹 가리와 진 세버그의 숨 가쁜 사랑 ㅡ 폴 세르주 카콩>
<자기 앞의 생 ㅡ 에밀 아자르>

✍️p7
사람 사이에도 인연이 있듯, 책도 인연이 없으면 읽을 수 없다. 해마다 출간되는 수만 권의 책 중 어떤 책이 내 손에 들어오고 또 마침내 읽히게 되는지 그 과정을 지켜보는 일은 설렌다.
✍️p45(오, 꼭 필요했던 정보예요.🤭🤭)
하지만 우리나라 물이 유럽보다 경도가 낮아 티백에 적당하다고 적혀 있는 시간보다 적은 시간 우려야 맛이 좋다.
✍️p92(하핫. 빵터짐 포인트🤣🤣)
장강명 작가는 특히 글을 쓰고 싶다거나 책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 이상 해본 사람, 또는 몇년 이상 해 본 사람이라면 반드시 글을 쓰고 책을 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사람들이 쓰지 않으면 괜히 이미 책을 낸 사람에게 심술부리고, 책에 대해 온갖 쓴소리만 퍼부어 대는 고약한 사람이 되고 만다고.
✍️p213
책을 읽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쁘다' '시간 없다'를 꼽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바쁠 때 짬을 이용해서 책을 읽을 때 얻는 쾌감이 있다.

🌟 다양한 장르와 작가님들의 작품을 소개한 것으로 끝난게 아니다.
그 책을 쓴 작가님의 대한 이야기도, 책에 대한 정보들도 꽉꽉 채워주셨다. 그래서 소개된 책들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작가님 말씀대로 장바구니 가득하게 골라담고 싶어진다.
인터넷 서점은 늘 하루 반나절이면 책을 집 앞까지 배달해주니 어떤 책을 먼저 결재하느냐가 관건이다.

나름 열심히 독서했다고 생각했는데 못 읽은 책들이 꽤 많았다. 열심히 챙겨 읽어보고 작가님의 사유들과 비교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일 것 같다.
좋은 책 소개받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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