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려했던 한 남자의 인생과 현대사의 모습을 잘 그려낸 소설이었다. 🕶 대한민국 특전사 팀장 한태형 대위와 그의 육사 동기 장재원. 서로를 보듬는 전우애가 특출했다. 하지만, 12.12사태가 모든 것을 뒤흔들어 놓았다. 한태형은 쿠테타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명예제대를 당하고 미국으로 쫓겨나고 장재원은 쿠테타에 합류해 안기부 보좌관이 된다.가끔 사는게 궁금한 지인으로 서로의 인연은 끝이 나는 듯 했다.전두환 대통령이 미국에 방문하기로 한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말이다.미국 동포들이 전 대통령을 달가워하지 않는 것을 아는 장재원은 미국 협조를 받아 대통령의 목숨을 지키려하고, 한태형은.... ✒️p40박정희 대통령이 피살되었다. 그것도 심복 중의 심복인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쏜 총에 맞고 죽었다.✒️p71대한민국은 정치군인들 세상이 되었고 민주 인사들은 체포와 연금, 그리고 추방되면서 짧았던 서울의 봄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길고 추운 겨울이 내내 지속되고 있었다.✒️p121"그래, 불법 이민자 한태형은 전사했고 너는 이제부터 합법적인 미국 시민인 제럴드 추이로 사는 거야. 서류와 절차는 내가 다 알아서 처리할 테니까 너는 신경 쓰지 않아도 돼."✒️p232"사령관으로서 마지막 명령을 내리겠다! 전두환을 대한민국 법정에 세워라! 그게 정당한 응징이다! 방법은 귀관의 재량에 일임하겠다." 🇰🇷헐리우드식 영화 한 편을 보는 느낌의 소설이었다.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시대적 배경으로 두고 있지만 스케일도 크고 스토리도 탄탄했다.또한 한태형의 굴곡 많은 인생이 왜 이리 멋있는지 읽는 내내 반하고 말았다. 12.12 사태를 주인공 한태형과 친구 장재원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냈고 친구에서 적으로 바뀌는 관계 변화에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민주주의 신념을 지키기 위한 한태형의 대쪽같은 모습은 소설 내내 이어진다. 한태형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방법은 전두환 대통령 암살.곧바로 장재원의 추격은 시작된다.돌고 도는 인생사. 그들은 그렇게 또 반대의 입장에서 만나게 된다. 북한, 반정부인사, 한태형까지 전두환 대통령의 목숨을 노리는 그 때.마지막 명령을 받은 한태형 대위의 선택은 무엇일지 끝까지 궁금함을 끌고 간다. 이야. 😆😆석 사령관의 마지막 명령을 읽을 땐 소름이 돋았다. 없던 애국심도 샘솟게 하는 장면이다.허구의 인물들과 역사적 사실이 균형을 이루어 재미나게 사건들을 풀어냈다.12.12 사태에서 아웅산 테러까지 사실적으로 풀어낸 역사 서사 소설이다.잊지 말아야 할 과거의 모습들.딱딱한 글자가 아닌 스토리로 알게하는 소설이니 많은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서평단의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마지막명령#오세영#델피노#장편소설#역사소설#서사소설#현대사#1212사태#미얀마아웅산테러#서평단#도서협찬#서평후기#완독후기#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