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유영광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3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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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오면 열리는 그 곳, 당신의 꿈을 이뤄주는 장마상점. 진정한 소망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였다.

🌧 아빠가 돌아가신 후 늘 쪼들리는 생활.
쪽방촌이 이어진 곳은 곧 철거예정이다. 빚 독촉 편지가 오는게 아니면 연락 올 곳도 없는 현실. 그게 지금 세린이와 세린이 엄마의 모습이었다.
그런 세린이가 원하는 단 하나.
바로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에 가서 원하는 소망을 이루고 싶다는 것이다.
그 상점은 진실된 편지를 써서 보내면 초대장을 보내준다고 한다. 그 초대장을 받은 사람만 갈 수 있는 상점.
자신의 불행을 팔고 받은 금화로 자신이 원하는 삶이 들어있는 구슬을 살 수 있다고 한다.
드디어 초대장이 도착했다.
자신의 소망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에 부푼 세린이는 드디어 장마상점으로 향하는데...

☔️p7
드디어 그토록 기다리던 비가 온다.
그리고 비가 오면 '불행을 팔 수 있는 상점'이 열린다
☔️p61
"갖고 계신 불행을 없애고 싶으신가요? 꿈꾸던 삶을 살아보시는 건 어떤가요?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다면요?"
"소개합니다. 저희 장마상점의 자랑, 도깨비 구슬입니다."
☔️p121
"도깨비들은 인간의 마음을 훔쳐 와서 살아가고 있어요. 그래서 누군가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 어떤 걸 훔치는지 자랑스럽게 덧붙이곤 하죠."
☔️p260
"세린아, 네가 앞으로 무엇을 하든 언젠가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찾아올 거야. 하지만 네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라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절대로 포기하지 마. 넌 뭐든 잘할 수 있을 거야."

🌧
자신의 불행을 없앨 수 있다는 것만으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거기에 남들이 부러워 할만한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게 해준다니 도깨비놀음에 제대로 놀아주고 싶다.

세린이는 자신의 현실 속의 모든 것을 불행이라고 생각한다.
가난한 집, 엄마의 무관심, 소식 끊긴 동생, 자신을 응원해주고 믿어주는 친구가 없는 모든 현실을 불행이라고 생각했다.
도깨비 구슬에 불행을 넣는 것은 그리 어렵거나 고민되지 않는 일이었다.

그저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게 소망이었던 세린이는 상점에서 시간을 보낼수록 다양한 삶을 소망한다.
대학 생활 하는 삶을, 알아주는 회사에 다니는 커리어우먼을, 안정된 결혼 생활을.
그렇게 점점 더 좋은 삶을 소망하게 되는 세린이를 보게 되면서 마음 한구석이 찌르르했다.
어쩌면 그 모습이 나의 마음과 다를게 없다는 생각때문이었다.

예를 들면,
애들이 아기일 땐 "잠만 푹 자도 소원이 없겠다." 했다.
애들이 좀 크니 "대화다운 대화 좀 하면 좋겠다." 했다.
애들이 말하기 시작하니 "조용히 좀 있었으면 좋겠다." 했다.
애들이 학교를 가니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면 좋겠다." 했다.
(계속해서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또 다른 것을 원하는 것은 모든 상황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현재가 주는 소중함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현재의 이면을 볼 수 있게 하는 이야기였다.
세린이가 불행하다 표현했던 현재에는 세린이가 몰랐던 애정이 숨어있었다.
그 어떤 삶보다 가슴 속에 품게되는 원하는 삶이 현재에 있었다.

그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용기를 내야할 때 왜 주저하는지.
사람들이 양보해야할 때 왜 욕심부리는지.
에 대한 이유를 도깨비를 통해 재밌게 풀어냈다.
왜 좋은 마음을 먹는 일이 이렇게도 어려운 일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나쁜 도깨비들!!!😂😂😂

못 가진 것에 욕심이 나나요?
현재가 못마땅해 투정부리나요?
이랬으면 어땠을까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을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현재>가 가진 큰 힘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서평단의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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