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진정성 #김종진#효형출판 #산문집 ✅️ 거닐고 머무름ㅡ 아이들은 어른들의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 공간을 만든다.ㅡ 학생들은 스스로 편안함을 느끼는 공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ㅡ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벽대신 평형을 찾으려 노력한다.ㅡ 공간의 감각과 감정은 머무는 사람의 경험에 달려있다.ㅡ 형상이 사람과 만나면 사건이 된다.ㅡ 공간과 시간은 특별한 장소와 순간으로 변한다.ㅡ 숨쉬는 방은 보이지 않을 뿐, 삶의 영역을 만들고 있다. ✍️p54우리가 지하 세계로 내려가고, 하늘의 세계로 올라갈 때, 신체만 움직이고 이동하는 것이 아니다. 정신과 마음도 함께 내려가고 올라가는 것이다. ✅️ 빛과 감각ㅡ 안개는 사물과 공간을 뭉개놓지만 오히려 새로운 나를 드러내게 한다.ㅡ 빛과 어둠이라고 딱 잘라 표현하지 않고 그늘이라는 공간적 의미를 부여한다.ㅡ 어떤 빛을 쓸 것인가는 공간 속에서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가에 달렸다. ㅡ 단 한 줄기 빛으로도 충분한 때가 있다.ㅡ 개인의 기억과 장소는 그날의 감각을 되살린다.ㅡ 감각으로 느끼는 모든 것들은 언어로 표현되지 않는 순간을 선사한다. '지금 여기'와 같은!! ✍️p92우리는 현상을 언어와 개념으로 규정하려 하지만 실제는 그것을 넘어선 더 높은 차원이다. 우리는 살아가는 실제이지만 언어와 개념의 틀에 갇혀 있다. 깊은 공간 경험은 이런 한계를 드러내고 실제에 접속하게 한다. ✅️ 기억과 시간ㅡ 장소와 특정 사건과의 만남으로 인해 같은 장소도 다른 의미로 기억된다.ㅡ 삶과 삶이 모여 진정한 장소로 구축된다.ㅡ 기억의 가치도 시대와 사회에 따라 다르다.ㅡ 집은 내부로부터 건축되고 삶과 하나가 된다.ㅡ 도시와 건축공간에서 경험의 템포는 다르다.ㅡ 세월이 묻어난 장소는 세대와 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한다.ㅡ 집과 거기 사는 사람은 함께 성장하고 늙는다. ✍️p205삶에서 경험하는 시간은 균일한 질서와 비균일한 순간을 오간다. 호퍼의 그림 속 여인처럼 도시의 기계적인 시간을 벗어나 자신만의 시간에 침잠해 있을 수도 있다.🕯혹시 불멍을 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아름답다고 극찬하다가 어느 순간 일상에 대한 고민들을 떠올리며 생각을 정리하는 순간이 오지요.그 짧은 순간들이 지나가면 불만 바라보는 진정한 경험을 하게 되는 순간!!!불멍!!!그 순간을 경험하게 되는 책이 바로 <공간의 진정성>입니다.내가 지금 바로 이 순간, 앉아 있는 거실의 한 공간에서 필요한 빛의 양과 질을 생각하게 하고 이곳에 앉아 있는 순간의 기억들과 감각들을 통해 왜 나에게 의미있는 장소인지를 생각하게 합니다.지금 공간의 소중함을 온전히 느끼게끔 하는 경험을 하게 하는 책!!!왜 공간 이야기를 하다가 빛을? 감각을 이야기하실까?왜 공간 이야기를 하면서 마을을? 건축을 이야기하실까?그 모든 조건들과 이유들이 합쳐져 내가 가진 공간의 진정한 의미를 느끼게 하는 마법같은 책!!!지금 내가 가진 것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신다면,중요한 것이 하나도 없는 삶이라고 생각하신다면,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당신이 가진 작은 것 하나가 가장 소중한 보물이 되는 순간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깊은사색이주는선물#공간사색#에세이#에세이추천#책추천#책소개#책리뷰#서평단#도서협찬#서평후기#완독후기#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