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울의 살인법 - 독약, 은밀하게 사람을 죽이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
닐 브래드버리 지음, 김은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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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에 소개된 약은 미세한 양의 차이로 독이 되고 말았다. 독이 무서운게 아니라, 사람의 독함이 무서웠다.

💀 죽음을 부르는 생체 분자
ㅡ 인슐린, 아트로핀, 스트리크닌, 아코나이트, 리신, 디곡신, 청산가리

💀 땅에서 나는 죽음의 분자
ㅡ 칼륨, 폴로늄, 비소, 염소

✅️ 내용 구성
ㅡ 독약을 소개한다.
(발견된 배경, 재료가 무엇인지)
ㅡ 독약이 체내에 들어가면 나타나는 증상
ㅡ 몸 속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설명
ㅡ 실제로 독약을 사용해 살인을 한 사례
ㅡ 해독제 유무 여부

☠️ p17
어떤 화확 물질을 본질적으로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 가를 수는 없을 것 같다.(...) 차이가 있다면 그 화학 물질을 사용하는 자의 의도에 있을 것이다.
☠️ p80
이 책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테마 중 하나가 남들은 실패할지라도 자신은 성공할 수 있다고 자신만만했던, 그만큼의 전문 지식과 훈련을 쌓은 의사와 과학자들의 음모다.
☠️ p142
알칼로이드는 탄소, 수소 그리고 질소로부터 자연적으로 생성되며 이 원소들이 한데 뭉쳐 사람과 다른 동물들에게 생리적으로 심대한 영향을 끼치는 분자가 만들어진다.

😱
셜록 홈즈, 아가사 크리스티 작가의 작품들 속에 자주 등장하는 독극물.
독극물을 섭취한 사람은 등이 활처럼 휘거나 온몸의 액체가 다 빠져나간 것처럼 보이거나 죽은지 10년이 지나도 생전의 모습 그대로 땅속에 있기도 한다.
그 때 사용된 독극물들이 어디서부터 유래된 것인지 어떤 작용으로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지 아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고통스럽게 서서히 죽거나,
타들어가는 고통 속에 몇 시간만에 죽게 된다.
단지 약간의 차이일 뿐이었다.
적정량을 투여하면 진통제가 되거나 강장제가 되는 약들이었다. 세균을 없애주는 이로운 원소였다.
독극물에 중독된 사람을 치료하기 위해 독극물을 적정량 투입하면 치료가 되기도 했다. 이런 것만 보아도 독은 쓰는 사람의 마음 하나로 살리는 용도가 될지 죽이는 용도가 될지 결정되었다.

독약을 설명하면서 실제로 살해를 목적으로 사용한 범죄자들을 소개한다.
디곡신를 사용한 컬린.
칼륨을 사용한 얼릿.
(제가 본 영화의 실제 주인공이거나 사건 재구성한 뉴스에서 본 사람이더라고요.😱)
독극물을 사용한 사람들이 의사, 과학자, 간호사라는 것이 한 번 더 소름돋게 했다.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는 그들의 손 끝에서 사람들이 죽어갔다.
독이 무서운게 아니라, 그걸 사용한 사람의 마음이 무서웠다.

어렵지 않게 설명된 정보들, 실제 사례들로 초집중하며 읽게 되는 책.
"소설 준비하는 사람들한테 도움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 책.
(독을 이용한 범죄소설 말이다!!😆😆)
커피와 진토닉을 마실 때 냄새를 맡아야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 책.
(아몬드 향이 나거나 쓴 맛이 평소보다 강하면 어떤 독극물이 들었을지 모릅니다아아아아😱😱)
과학책인듯 범죄소설인듯 두가지 장점을 모두 가진 책이라고 소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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