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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되찾다
오카자키 다쿠마 지음, 한수진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5월
평점 :
품절
🎆 초등학교 4학년의 귀여운 반항. 알고보면 큰 그림, 안쓰러운 아이들의 여름을 꼭 되찾아주고 싶었다.
🎆 1996년 아동 연쇄 실종 사건을 조사해달라는 익명의 제보를 받은 우라가와 잡지사.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신입 사원 사루와타리와 프리랜서 작가 사사키를 파견한다.
의욕 넘치는 신입과 배테랑 기자와의 케미는 이렇게 시작되고 사건의 시작은 다음과 같았다.
같은 반 4학년 겐, 하야토, 미사키, 도모코, 신지는 한부모 가정의 어린이들이었고 기노하라 아파트에 살고 있다. 중학교 입시를 위해 같은 학원을 다니고 있는 친구들이기도 했다.
학교에는 그와 반대로 이 아파트에 살지 않는 산가이 출신의 아이들도 있었다. 이 아이들과 아파트 출신 아이들의 대립구도는 긴 역사를 가진 학교만의 특징이었다.
서로 헐뜯고 괴롭히고 이겨야 할 상대였던 것이다.
여름 방학이 끝나가는 무렵, 아파트 출신 아이들 중 도모코가 실종된 지 이틀만에 집으로 돌아오는 일이 발생한다.
그러나 그 후 겐이 4일동안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학교도 부모들도 또 한 번 발칵 뒤집어졌다.
그 시점에서 파견된 두 기자는 연쇄 실종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p48
"항상 계산대 앞에 앉아 있는 할머니한테는, 정면에 있는 저 다리가 잘 보이거든요. 그 할머니가 저녁 일곱 시에 가게 문을 닫을 때까지 겐이 이 다리를 건너 아파트로 돌아오진 않았다고 딱 잘라 말했어요.(...)"
🎐p79
사시키는 다시 한번 즐겁게 웃었다.
"사실 맨 처음에는 아이들의 실종 따윈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했는데ㅡ."(...)
"이번 일은 예상외로 재미있는 기사가 될 것 같아."
🎐p148
"제 아들과 친구들이 모처럼 여름방학이 됐는데도 늘 학원만 다니고 공부만 해야 하는 현실에 불만을 느낀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 울분이 이번 실종 사건을 일으켰다고 해도 놀랍진 않을 거예요."
🎐p201,202
사건의 배후에는 종종 상상도 못 한 진실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을 밝혀내면 누군가가 고마워할 수도 있다는 것을.
🤞 <여름을 되찾다>라는 제목만 읽고 생각한 장르는 로맨스였다.
여름에 열렬한 사랑을 한 커플이 큰 시련 앞에 이별하고 돌고 돌아 여름에 다시 운명처럼 만나지는....🤭🤭
그러나, 초반부터 나의 기대는 범죄사건을 정리한 잡지기사로 무너졌다.
다시 집중해서 소설 속으로 들어가보니 초등생들의 연쇄 실종 사건이 주요 내용이었다.
이들은 왜 갑자기 사라졌다가 이틀이나 사흘 후면 멀쩡하게 집으로 돌아오는 걸까?
온 동네 어른들은 다음 실종자가 자신의 아이가 되진 않을까 두려워했고 범인은 오리무중인 채로 또 다시 실종 사건은 발생한다.
이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파견된 두 기자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사건들.
분명 아이들의 티나는 장난같은 실종 사건인데 왜 그 이유도 방법도 알아낼 수가 없는지 답답하기만 한 사루와타리.
그를 멀찌감치 떨어져 모든 것을 다 아는 듯한 말과 태도로 바라보는 사사키.
둘의 케미를 보는 것도 하나의 볼거리였고, 조사하면서 알게 되는 정보들로 트릭을 생각해보는 것도 재미였다.
하나 둘 밝혀지는 이유들은 또 한번 마음 찡한 생각거리를 안겨주었다.
애를 키우는 엄마다보니 이른 나이부터 입시공부를 하는 아이들의 투정을 허투루 볼 수 없었고 그들의 작전을 걱정스런 마음으로 볼 수 밖에 없었다.
어리게 본 아이들의 속마음은 그저 놀기위한 것만은 아니었고 그 부분에서 또 다른 서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되찾기 위한
발칙한 계획들이 무엇인지 궁금하시다면,
그 당돌한 방법들로 밝혀지는 진짜 이야기는 무엇인지 궁금하시다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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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6년 아동 연쇄 실종 사건을 조사해달라는 익명의 제보를 받은 우라가와 잡지사.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신입 사원 사루와타리와 프리랜서 작가 사사키를 파견한다.
의욕 넘치는 신입과 배테랑 기자와의 케미는 이렇게 시작되고 사건의 시작은 다음과 같았다.
같은 반 4학년 겐, 하야토, 미사키, 도모코, 신지는 한부모 가정의 어린이들이었고 기노하라 아파트에 살고 있다. 중학교 입시를 위해 같은 학원을 다니고 있는 친구들이기도 했다.
학교에는 그와 반대로 이 아파트에 살지 않는 산가이 출신의 아이들도 있었다. 이 아이들과 아파트 출신 아이들의 대립구도는 긴 역사를 가진 학교만의 특징이었다.
서로 헐뜯고 괴롭히고 이겨야 할 상대였던 것이다.
여름 방학이 끝나가는 무렵, 아파트 출신 아이들 중 도모코가 실종된 지 이틀만에 집으로 돌아오는 일이 발생한다.
그러나 그 후 겐이 4일동안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학교도 부모들도 또 한 번 발칵 뒤집어졌다.
그 시점에서 파견된 두 기자는 연쇄 실종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p48
"항상 계산대 앞에 앉아 있는 할머니한테는, 정면에 있는 저 다리가 잘 보이거든요. 그 할머니가 저녁 일곱 시에 가게 문을 닫을 때까지 겐이 이 다리를 건너 아파트로 돌아오진 않았다고 딱 잘라 말했어요.(...)"
🎐p79
사시키는 다시 한번 즐겁게 웃었다.
"사실 맨 처음에는 아이들의 실종 따윈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했는데ㅡ."(...)
"이번 일은 예상외로 재미있는 기사가 될 것 같아."
🎐p148
"제 아들과 친구들이 모처럼 여름방학이 됐는데도 늘 학원만 다니고 공부만 해야 하는 현실에 불만을 느낀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 울분이 이번 실종 사건을 일으켰다고 해도 놀랍진 않을 거예요."
🎐p201,202
사건의 배후에는 종종 상상도 못 한 진실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을 밝혀내면 누군가가 고마워할 수도 있다는 것을.
🤞 <여름을 되찾다>라는 제목만 읽고 생각한 장르는 로맨스였다.
여름에 열렬한 사랑을 한 커플이 큰 시련 앞에 이별하고 돌고 돌아 여름에 다시 운명처럼 만나지는....🤭🤭
그러나, 초반부터 나의 기대는 범죄사건을 정리한 잡지기사로 무너졌다.
다시 집중해서 소설 속으로 들어가보니 초등생들의 연쇄 실종 사건이 주요 내용이었다.
이들은 왜 갑자기 사라졌다가 이틀이나 사흘 후면 멀쩡하게 집으로 돌아오는 걸까?
온 동네 어른들은 다음 실종자가 자신의 아이가 되진 않을까 두려워했고 범인은 오리무중인 채로 또 다시 실종 사건은 발생한다.
이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파견된 두 기자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사건들.
분명 아이들의 티나는 장난같은 실종 사건인데 왜 그 이유도 방법도 알아낼 수가 없는지 답답하기만 한 사루와타리.
그를 멀찌감치 떨어져 모든 것을 다 아는 듯한 말과 태도로 바라보는 사사키.
둘의 케미를 보는 것도 하나의 볼거리였고, 조사하면서 알게 되는 정보들로 트릭을 생각해보는 것도 재미였다.
하나 둘 밝혀지는 이유들은 또 한번 마음 찡한 생각거리를 안겨주었다.
애를 키우는 엄마다보니 이른 나이부터 입시공부를 하는 아이들의 투정을 허투루 볼 수 없었고 그들의 작전을 걱정스런 마음으로 볼 수 밖에 없었다.
어리게 본 아이들의 속마음은 그저 놀기위한 것만은 아니었고 그 부분에서 또 다른 서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되찾기 위한
발칙한 계획들이 무엇인지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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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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